설 택배대란 오나..택배노조, 29일 총파업 전격 돌입

노조 "사측, 생색내기식 대책으로만 일관..과로사 위험 여전"

최애리 기자 | 기사입력 2021/01/27 [14:22]

▲ 분류작업 전담인력 투입 등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에서 합의한 택배 노사가 합의문을 발표하고 다시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는 27일 서울의 한 택배 물류센터에서 택배 노동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2021.01.27.     ©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최애리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이 오는 29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분류작업 업무를 택배사 책임으로 하는 내용의 사회적 합의를 이룬지 6일 만에 나온 결정이다.

 

전국택배노조는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한진택배 본사 앞에서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합의에도 불구하고 택배사들의 합의 파기가 반복되고, 이를 규제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총파업 결정을 발표했다.

 

앞서 택배 노사는 수차례 협의를 거쳐 지난 21일 노사와 정부, 국회 등이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 기구에서 분류작업 인력 투입, 분류작업 업무의 택배사 책임 명시, 심야배송 제한 등을 담은 합의문을 극적으로 도출했다.

 

이에 노조는 총파업을 철회했고, 노사간 합의 이행도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노조는 전날 '택배사 사회적 합의 파기 엄중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택배사들이 사회적 합의를 전면 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각 영업점에 전달한 것이 확인됐다면서 다시금 총파업 카드를 꺼내들었다.

 

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에게도 "많은 국민의 지지와 응원 속에 1차 사회적 합의문을 낼 수 있었다"면서 "분류작업은 택배사 업무라는 합의문 문구는 장시간 무임금 노동으로 무려 28년간 부당하게 전가돼왔던 분류작업에서 택배 노동자들을 해방시켜 줬고, 택배 노동자들은 이번 사회적 합의에 매우 큰 기대를 걸고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노조는 "그러나 택배 현장은 달라지지 않았다"며 택배사들이 지난해 10월 자체적으로 발표한 과로사 대책인 분류작업 인력만 투입하면 책임을 다한 것이라는 태도로 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CJ대한통운은 4000명, 롯데와 한진택배는 각각 1000명의 분류인력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노조는 "사측의 투입 계획은 사회적 합의문에 명시된대로 택배 노동자 개인별 택배 분류를 감당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며 "택배 노동자에게 분류작업을 전가하는 것이자 과로사의 위험으로 내모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택배사들은 보여주기식, 생색내기식 대책으로 여전히 일관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택배 노동자들은 또다시 죽음의 행렬을 목도할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택배 노동자들을 살리자는 마음으로 총파업을 선택한 택배 노동자에게 손을 내밀어달라. 택배 노동자만이 아닌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총파업을 승리로 만들어달라"고 덧붙였다.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기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이다. [Below is the [full text] of an English article translated from the above article with Google Translate.]

 

I don't know if there'll be a New Year's Day delivery.Courier workers go on strike on 29th.

 

The National Federation of Korean Trade Unions (KTU) announced that it will launch a general strike on the 29th.

 

The decision came six days after a social consensus was reached that classification work was responsible for delivery companies.

 

The National Courier Union held a press conference in front of the Hanjin Courier Headquarters in Jung-gu, Seoul on the afternoon of the 27th and announced its decision to strike, saying, "Despite social agreements, courier companies have repeatedly broken agreements and cannot regulate them."

 

After several consultations, the courier labor and management reached an agreement dramatically on the 21st, which includes the input of sorting workers, specifying the responsibility of courier service, and limiting late-night delivery.

 

As a result, the union withdrew its general strike, and the implementation of the agreement between labor and management seemed to be going smoothly.

 

However, the labor union held a press conference on the previous day to denounce the delivery company's social consensus, saying it was confirmed that the delivery companies delivered an official letter to each sales outlet that completely denying the social agreement.

 

The union also told a press conference on the same day, "We were able to issue the first social agreement with the support and support of many people," adding, "The classification work was a courier's job, which has been unfairly passed on for 28 years due to long hours of unpaid work."

 

"But the delivery site has not changed," the union said. "The delivery workers decided to go on a general strike because they were desperate not to do so anymore."

 

The courier union claimed that the courier companies were responsible for only putting in sorting workers, a measure of overwork announced by themselves in October last year. 

 

Earlier in October last year, CJ Logistics said it would deploy 4,000 classification personnel, while Lotte and Hanjin Express said they would deploy 1,000 classification personnel, respectively.

 

"The management's plan is far from enough to cover the classification of individual courier services as stipulated in the social agreement," the union said. "It is a transfer of classification work to courier workers and a risk of overwork."

 

"The courier companies are still consistent with show-off and show-off measures," he said. "If this happens, courier workers will have no choice but to witness another death procession."

 

"People, please reach out to the courier workers who chose to go on a general strike with the intention of saving the courier workers." "Please make the general strike a victory not just for courier workers but for all the people," he added.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브레이크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