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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전기자동차 배터리 팩 제조기업 유치

온라인 투자협약...5년간 1억 800만 달러 투자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9/04 [13:50]
▲ 외투기업 투자유치 협약식 사진     ©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온라인 투자협약을 통해 전기자동차 배터리 팩 제조 기업을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온라인 투자협약을 통해 유치한 기업은 전기자동차 전용 배터리 팩을 생산하는 독일 스톡도르프에 본사를 둔 베바스토로 1901년 설립,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자동차부품업체 글로벌 Top 100에 속하는 세계적 기업이라고 충남도가 밝혔다.

 

베바스토는 지난해 매출액 5조원, 전 세계 30개의 공장 및 20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생산제품인 자동차용 루프, 컴버터블, 배터리 팩, 충전기, 히터 등을 전세계 거의 모든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용 루프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한국에는 울산과 아산 등 2곳에서 공장을 가동 중이며, 국내 루프분야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충남도는 4일 양승조 지사, 김홍장 당진시장, 울산 베바스토코리아홀딩스 최태봉, 샤샤 요바노비치(Sascha Jovanovic) 공동대표와 온라인 화상으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베바스토는 당진 송산 2-2 외국인투자지역 4만 35㎡(약 1만 2110평)부지에 생산시설 2만 2000㎡(약6600평) 규모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팩 생산 공장을 신축한다.

 

이번 베바스토 투자는 현대·기아자동차로부터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팩 77만대를 수주한 데 따른 것으로, 향후 5년 간 FDI 1억 800만 달러(한화 약 1300억 원)를 투자한다.

 

이 공장은 2022년 2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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