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FNC엔터 “지민, AOA 탈퇴·연예 활동 중단”..권민아 폭로 후폭풍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20/07/05 [00:23]

▲ AOA 지민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걸그룹 AOA 리더 지민(신지민)이 전 멤버 배우 권민아의 폭로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결국 팀 탈퇴와 함께 연예 활동을 중단한다.

 

지난 4일 오후 AOA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현재 소속 가수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다시 한번 좋지 않은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민아는 앞서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 AOA 활동 당시 한 멤버에게 괴롭힘을 당했고, 그로 인해 팀을 탈퇴하게 됐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던 사실도 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해당 멤버는 AOA 리더 지민이라는 사실을 폭로했고, 지민이 자신의 SNS에 “소설”이라는 글을 남긴 뒤 삭제하자 다시 한번 지민에 대한 저격을 이어갔다.

 

폭로를 이어가던 권민아는 4일 AOA 지민에게 사과받은 사실을 전하며 “이제 진정하고 꾸준히 치료 받으면서 노력하고, 더 이상은 이렇게 소란피우는 일 없도록 하겠다”며 “이제 이 일에 대해서 언급하거나, 또 글을 올리거나, 말도 안가리고 그러지 않겠다. 글도 잘 못써서 뭐라고 쓴건지도 모르겠지만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밝혔다.
 
지민 역시 같은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은 글로 모든 것을 다 담을 수 없지만 미안하고 죄송하다”며 “다 제가 팀을 이끌기에 부족하고 잘못했다. 후회와 죄책감이 들고 같이 지내는 동안 민아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했었고,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사과했다.

 

또 지민은 “어제도 울다가 빌다가 다시 울다가 그럼에도 그동안 민아가 쌓아온 저에 대한 감정을 쉽게 해소할 수는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어 죄송하다”며 “어렸을 때 당시의 나름대로 생각에는 우리 팀이 스태프나 외부에 좋은 모습만 보여야한다는 생각으로 살았던 20대 초반이었지만,그런 생각만으로는 팀을 이끌기에 인간적으로 많이 모자랐던 리더인 것 같다”고 자책했다. 

 

이후 지민의 사과글을 본 권민아는 다시 한번 저격글을 남겼다. 권민아는 “가기 전에 할 말은 하고 가야겠다. 어제는 내가 바른길로 가기 위해서 그랬다고 했다. 그런 사람이 숙소에 남자 데리고 와서 성관계를 했냐?”고 사생활을 폭로한 뒤 “본인부터 바른 길 가라. 적어도 거짓말은 하지 말았어야지”라고 적었다.

 

이어 권민아는 “끝까지 사과하기 싫고 나 싫어하는 건 알겠다. 들어올 때 그 눈빛 나 절대 안 잊을께. 죽어서 똑같이 되돌려줄게. 내 집에 있었던 모든 눈과 귀들 당신들도 똑같아”라며 “신지민 언니 복 참 많다 좋겠다. 다 언니 편이야. 언니가 이겼어 내가 졌어. 결국 내가 졌어”라는 글을 게재했으나,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다음은 AOA 지민 팀 탈퇴-연예 활동 중단 관련 FNC엔터테인먼트 측 공식입장 전문.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현재 소속 가수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좋지 않은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dj320@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브레이크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