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이차전지 음극재 공장 착공

포항시, 이차전지 선도도시 재확인...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국산화 첫발

오주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7/02 [16:22]

【브레이크뉴스 포항】오주호 기자=경북 포항시는 2일,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에서 ㈜포스코케미칼의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 (주)포스코케미칼,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업단지에 이차전지 음극재 공장 착공식을 갖고 있다. (C)오주호 기자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최정우 포스코 회장,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김정재, 김병욱 국회의원,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등 지역의 기관단체장과 기업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스코케미칼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은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 78,535㎡ 부지에 2,177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으로, 연간 1만6천 톤 규모를 생산할 예정이다.

 

포항공장에서 생산될 인조흑연 음극재는 60kWh 기준의 전기차 약 42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으로, 특히 인조흑연 음극재의 경우 충·방전 수명이 길고 급속 충전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착공을 통해 일본과 중국 등에서 전량 수입 의존해왔던 인조흑연 음극재의 국산화로 국내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게 된다.

 

또한, 오는 2023년 국내 연산 기준으로 천연흑연 음극재 10만 5천 톤, 인조흑연 음극재 1만 6천 톤, 양극재 9만 톤까지 증설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점유율을 높여 나간다는 목표이다.

 

이는 이차전지소재연구센터를 통한 차세대 배터리 소재의 기술개발로 미래 수요에 대응해 성장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업단지에 이차전지 음극재 공장 착공식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사진 가운데)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C)오주호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가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데 대해 감사드리며, 이번 착공식을 계기로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도 활기를 띨 것”이라며 “이차전지 소재분야의 글로벌 대표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포스코케미칼과 포항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날 착공식을 통해 이차전지 분야의 대표기업인 ㈜포스코케미칼(음극재)과 에코프로(양극재), GS건설(배터리 리사이클링) 뿐만 아니라 관련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는 등 이차전지 선도도시로서의 입지를 거듭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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