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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이 낳은 공연의 역사

이일영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20/07/02 [13:09]

▲ (좌) 에티오피아 코렘 난민 세바스치앙 살가두 作/ (중) 1985 미국 필라델피아 존F. 케네디 스타디움 공연(live aid band)/ 2020 BTS 온택트 콘서트 '방방콘 The Live'     ©브레이크뉴스

 

코로나19 재난으로 세계를 봉쇄한 단절의 벽은 여태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상을 알리고 있다. 그러나 국경이 없는 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비대면 소통의 콘텐츠들이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 특히 관객과의 호흡이 중시되는 공연문화에서 재난이 가져다준 시대의 벽을 극복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대표적인 콘텐츠가 온택트 콘서트(Ontact concert)이다.

 

이는 실체의 접촉이 없는 비대면을 뜻하는 언택트(Untact)와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이 조합된 온라인을 통해 대면하는 콘서트를 말한다. 이와 같은 온택트 유료 콘서트를 세계에서 최초로 시도한 곳은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국내 굴지의 엔터테인먼트사 SM이다. SM은 네이버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브이라이브'(V LIVE)와 제휴하여 지난 4월 26일 특정한 시간 이후 또는 건너편이라는 뜻의 온라인 유료콘서트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아이돌 그룹 슈퍼엠 무대로 첫 무대를 열었다.

 

이후 5월 3일 중국 아이돌 그룹 웨이션브이(WayV) 공연과 5월 10일 인기 보이 그룹 엔시티 드림(NCT DREAM), 5월 17일 10대 청소년 아이돌 엔시티 127(NCT 127), 5월 25일 듀오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의 공연, 5월 31일 슈퍼주니어 공연까지 매주 이어지면서 세계에 이를 중계한 라이브 커뮤니티 플랫폼 네이버 브이라이브는 90% 이상이 해외 이용자로 8,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역사를 썼다.

 

이와 함께 전 세계에 K팝의 거대한 바람을 일으킨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모든 월드 투어 일정이 연기되면서 방탄소년단 언택트 콘서트를 기획하였다. 지난 4월 18일과 19일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라는 ‘방방콘’을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열어 동시 접속자 최대수가 224만 명에 달하였으며 조회 수 5,059만 건의 기록을 세운 것이다. 이어 6월 14일 BTS의 온라인 공간으로 팬 '아미(ARMY)들을 초대하는 기획의 '방방콘 The Live'가 미국의 라이브 스트리밍 솔루션 기업 키스위 모바일과 제휴하여 실시간 라이브 공연으로 열렸다. 이와 같은 BTS 온택트 콘서트에 세계 주요나라 107개 지역에서 유료 팬들이 이번 공연을 관람하였다.

 

이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CJ ENM은 지난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처음 개최하여 세계 주요 도시에서 주최하여온 최대 규모의 한류 페스티벌 케이콘(KCON) 2020년 축제를 이와 같은 온택트 무대로 대체하였다. 지난 6월 20일부터 26일까지 동영상 유통 플랫폼 유튜브(Youtube),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티빙(TVING), 모바일 쇼핑 플랫폼 쇼피(Shopee), 디지털 플랫폼 에이아이에스(AIS)와 제휴하여 온택트 콘서트 2020 K 컬쳐 페스티벌을 개최한 것이다, 4차 산업의 키워드인 가상현실과 다양한 신기술 기반의 디지털 소통 콘텐츠로 한국 문화를 알린 비대면 온택트 축제에는 세계 150개 도시의 405만 명이 참가하였다. 이는 지난 8년간의 오프라인 축제 방문 관객 수의 약 4배이다.  

 

이와 같은 온택트 콘서트가 탄생한 역사를 헤아려 가면 다음과 같은 소중한 이야기가 살펴진다. 1980년 초반부터 아프리카 대륙을 덮친 가뭄과 전염병으로 인한 대기근은 1983년 무렵 에티오피아에서 일주일에 수천 명씩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참상이 진행되었다. 당시 BBC 방송 에티오피아 지역 동아프리카 특파원이었던 마이클 올드리지와 흑인지배 인종분리정책 아파르크 헤이트를 유지한 남아공 대통령 보타의 재임 시절 남아공 특파원이었던 마이클 버크(Mehael Buerk)는 이와 같은 참상의 보고서를 준비하였다.

 

당시 에티오피아 독재자 멩기스투(Mengistu)가 참상의 실상을 은폐하는 사실을 파헤친 것이다. 이때 케냐 출신으로 미디어 대행사에서 사진작가로 일하던 모하메드 아민(Mohamed Armin)이 합류하였다. 그는 충격의 진원지 에티오피아 작은 도시 코렘(Korem)에 존재한 수용소를 찾아 촬영에 성공한 것이다.

 

이후 1984년 10월 23일 밤 9시 BBC 방송에 코렘 수용소 현장에서 마이클 버크가 전한 7분 38초 분량의 뉴스와 영상은 충격 그 자체였다. 참혹한 영상과 함께 전해진 내용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전하였다. (날이 밝아오는 코렘 외곽 들판에서는 살을 에는 듯한 냉기를 헤치고 밝은 해가 솟아올라 성경에 기록된 것과 같은 참혹한 기근 현장을 비춘다. 그러나 지금 이곳은 20세기이다. 구호 활동가들은 이곳이 지구상에서 가장 지옥에 가까운 곳이라고 이야기한다. 죽음 직전의 몸을 이끌고 도움을 받으려 하루도 거르지 않고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마을에서 수천 명의 주민이 물밀 듯이 몰려든다. 굶주림으로 죽음이 곳곳에 널려 있는 이곳 코렘은 어른과 어린이가 20분마다 한 명씩 죽어가는 비통함뿐이다)

 

특히 뉴스 후반의 셀 수 없이 늘어선 굶주림으로 죽어간 시체 앞에 오열하는 장면에서 아이를 끌어안고 굶주림으로 사망한 시신의 다리가 포개어진 장면은 뉴스를 진행하던 여성 앵커도 울음을 삼키며 뉴스를 전하였다. 당시 영국 인구의 3분의 1이 시청하여 모든 사람이 눈물을 흘린 뉴스가 전해지면서 온 세계는 충격에 빠졌다.

 

이때 뉴스를 시청한 펑크밴드 더 붐타운 래츠의 리더 싱어였던 밥 겔도프(Bob Geldof)가 가수이며 작곡가인 밋지 유르(Midge Ure)와 합세하여 에티오피아 난민을 돕기 위한 자선 음반 작업을 기획하였다. 1984년 크리스마스를 한 달 앞둔 11월 24일 밋지 유르와 듀란듀란의 사이몬 르봉이 가이드 보컬을 맡아 데모 테잎을 녹음하였다. 이후 다음 날 25일 정식으로 수많은 유명 가수들에 의하여 녹음된 노래가 세계를 흔든 (그들은 크리스마스를 알고 있을까요?-Do They Know It's Christmas?)이다.

 

이 노래는 아티스트들이 각기 다른 라인을 연주 할 수 있게 한 부분과 많은 가수가 함께 부르는 코러스로 구성되었다. 이는 유명 가수 들의 동참이 많았던 까닭이었다. 당시 뉴웨이브 그룹 스팬다우 발레의 멤버 게리 켐프가 기타를, 베이스에는 듀란 듀란의 존 테일러와 록밴드 U2의 아담 클레이튼 이었다. 드럼은 록밴드 제니시스의 드러머 필 콜린스가 맡았으며 4인조 뉴 웨이브 록 그룹 컬처클럽의 존 모스(Jon Moss)가 퍼커션을 연주하였다.

 

당시 우여곡절 끝에 뉴욕에서 비행기를 타고 날아와 마지막 녹음에 참여한 영국의 록 그룹 컬처 클럽 보컬 보이 조지에서부터 바나나라마 그룹의 보컬 케렌 우드워드와 사라 달린, 시오반이 함께하였다. 이어 스트리트 밴드의 폴영. 브리트니 팝의 대명사 폴웰러. 댄스 팝의 조디 워틀리. 신스 팝그룹 헤븐 세븐틴의 보컬 글렌 그레고리와 백 보컬 마틴 웨어가 동참하였다.

 

또한, 9인조 밴드 쿨 앤드 더 갱의 제임스 JT 테일러(보컬)와 데니스 토마스(색소폰)와 베이스 로버트 벨(베이스)이 동참하였다. 이어 뉴웨이브 그룹 붐타운 랫츠의 피트 부리케트(베이스), 사이먼 크로우(드럼), 조니 핑거스(키보드)가 함께하였다. 이어 그룹 퀸의 멤버 로저타일러와 록 그룹 폴리스의 스팅(보컬), 60년대 소녀의 우상 뉴웨이브 밴드 듀란듀란의 사이몬 르봉(보컬), 앤디 테일러(기타), 닉 로즈(키보드)가 가세하였다.

 

이어 그룹 스테튜스 큐오의  프랜시스 로시(보컬), 릭 파핏(보컬)이 동참하였으며 그룹 스팬다우 발레의 게리 켐프(작곡), 토니 해들리(보컬), 스티브 노먼(기타), 마틴 켐프(베이스), 존 키블(드럼)이 함께하였다. 이외에도 천재적인 재능으로 스카 리듬 밴드 왬을 만들었던 비운의 팝스타 조지 마이클과 영국의 로맨틱 밴드 울트라 복스의 크리스 크로스(베이스)에 이어 록밴드 U2의 보노(보컬)와 아담 클래이톤(베이스)이 동참하였다.

 

이외에도 비틀스의 멤버 폴 매카트니와 5인조 팝그룹 프랭키 고즈 투 할리우드의 홀리 존슨에 이어 그룹 빅 컨트리의 스튜어트 아담슨(보컬), 마크 브르제지키(드럼), 브루스 왓슨(기타), 토니 버틀러(베이스)등이 동일한 악기 트랙을 사용하여 아티스트 자신의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녹음 부분은 음반의 후면에 수록되었다. 이중 스코틀랜드 출신 뉴웨이브 가수로 노벨평화상 평화여성상을 수상한 여가수 애니 레녹스의 녹음은 레코드 제작 후에 도착하여 수록되지 못하였다. 이와 같은 자선의 뜻에 동참한 수많은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슈퍼 그룹을 역사는 에이드 밴드(aid band)로 이름하였다.

 

이렇게 만들어진 노래 (그들은 크리스마스를 알고 있을까요?-Do They Know It's Christmas?) 싱글 앨범은 12월 3일 영국에서 발매되어 5주 동안 영국 싱글차트 1위를 기록하면서 300 만장이 팔리는 기록을 세웠다.이후 미국의 스티비 원더, 티나 터너, 레이 찰스, 브루스 스프링스틴, 다이애나 로스, 밥 딜런, 신디 로퍼와 같은 45명의 미국계 유명 가수들이 1965년 초 아프리카 난민을 위한 자선기금 단체 ‘USA For Africa’를 출발시켰다. 이어 이들도 우리는 세계(We Are The World)라는 노래를 마이클 잭슨과 라이오넬 리치가 공동으로 작업하여 1985년 1월 28일 로스앤젤레스의 A&M 스튜디오에서 녹음하였다. 이렇게 발표된 노래 (We Are The World)는 세계에서 2,000만 장 이상이 팔리는 기염을 토하였다.

 

당시 영국에서 최초로 발표된 (그들은 크리스마스를 알고 있을까요?) 노래 이후 글램록의 선구적인 바탕을 일군 실험 음악의 대표 가수 데이비드 보위(David Bowie. 1947~2016)의 제안으로 자선 라이브 공연이 기획되었다. 이에 1985년 7월 13일 세계 최대의 라이브 자선공연(live aid band)이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과 미국 필라델피아의 존F. 케네디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당시 영국 공연은 그리니치 평균시 기준으로 정오 12시(동부표준 시 오전 7시)에 시작되어 오후 10시(동부표준 시 오후 5시)까지 약 10시간의 공연이었다. 미국 공연은 동부표준 시 기준으로 8시 51분(그리니치표준시 오후 1시 51분) 시작되어 오후 동부표준 시 11시 5분(그리니치 오후 4시 5분)에 종료되었다.

 

영국 공연은 영국 왕실의 근위병 45명으로 구성된 군악대 콜드스트림 가드의 영국 국가(God Save the Queen) 연주 이후 그룹 스테튜스 큐오가 첫 무대를 열었다. 뒤를 이은 공연 순서는 다음과 같다. 그룹 더 스타일 카운슬. 뉴웨이브 그룹 붐타운 랫츠, 1인 밴드 아담 앤트, 로맨틱 밴드 울트라 복스, 그룹 스팬다우 발레, 가수 엘비스 코스텔로, 신스팝 가수 닉 커쇼, 그룹 샤데이, 가수 스팅, 가수 필 콜린스, 신스팝 가수 하워드 존스, 가수 브라이언 페리와 기타 데이비드 길모어, 가수 폴영, 그룹 U2, 그룹 다이어 스트레이트, 그룹 Queen,  글램 록 가수 데이비드 보위, 그룹 더 후,  가수 엘튼 존, 퀸의 프레디 머큐리, 브라이언 메이, 비틀스 멤버 폴 매카트니, 공연 이후 모든 출연자가 함께한 에이드 밴드(Aid Band)가 “그들은 크리스마스를 알고 있을까요? 를 열창하며 장장 10시간의 자선 공연이 막을 내렸다. 

 

이와 함께 열린 미국 공연의 오프닝 가수는 예상을 뒤엎은 고졸 출신 18세의 무명가수 베르나르드 왓슨이었다. 전문적인 음악교육을 받지 않은 무명의 18세 소년은 공연이 예정된 존F. 케네디 스타디움 밖에서 10여 일간 노숙하며 미국공연 기획자였던 빌 그레이엄에게 진정한 자선의 정신을 위하여 무대에 서게 해달라고 강변하여 뜻을 이룬 일화를 가지고 있다. 유대인 출신 공연기획가 빌 그레이엄은 한국전쟁 참전 용사이다. 그는 1968년 뉴욕 공연장 필모어 이스트와 샌프란시스코 필모어 공연장을 개관하였으며 필모어 음반사와 샌프란시스코 음반사를 설립한 인물이다. 롤링 스톤스와 레드 제플린 밥 딜런과 같은 유명그룹과 가수의 공연 기획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그가 18세 무명가수가 강변한 진정한 자선의 정신에 고심하다가 마침내 오프닝 무대에 세웠다.

 

이어진 공연은 포크 가수 조앤 바에즈, 록 그룹 더 후터스, 4인조 보컬 그룹 포 탑스, 가수 빌리 오션, 헤비메탈 그룹 블랙 사바스, 힙합 그룹 런 디엠시, 가수 릭 스프링필드, 록 밴드 알 이 오 스피드왜건, 포크 록 그룹 크로스비 스틸스 앤 내시, 헤비메탈 그룹 주다스 프리스트, 가수 브라이언 아담스, 록 그룹 비치 보이스, 조지 소로굿, 앤 더 디스트로이어스 밴드, 록 밴드 심플 마인즈, 록 밴드 프리텐더스, 라틴 록 그룹 산타나, 부부뮤지션 애쉬포드 앤드 심슨, 가수 마돈나, 그룹 톰 페티 앤 더 하트브레이커스, 가수 케니 로긴스, 록그룹 더 카스, 가수 닐영, 그룹 파워 스테이션, 그룹 탐슨 트윈스, 가수 에릭 클랩튼, 가수 필 콜린스, 록 그룹 레드 제플린, 댄싱 그룹 듀란 듀란, 가수 패티 라벨, 듀오 홀 앤 오츠, 가수 믹 재거와 티나 터너, 가수 밥 딜런과 키스 리차드, 로니우드, 의 공연 이후 출연자 모두가 미국계 가수들이 발표하였던 우리는 세계(We Are The World)를 열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세기의 공연은 당시 16개의 위성으로 160여 개국에 생방송으로 전해지면서 일본과 호주, 오스트리아, 독일, 네덜란드, 구소련 밴드가 공연 중에 소개되었다. 우리나라는 MBC가 공연 다음 날인 8월 14일 3시간 분량의 녹화방송 ‘세계는 한 가족’으로 소개하였다. 이후 MBC는 2018년 12월 2일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 소개되었던 그룹 퀸의 라이브 에이드 공연 장면에 초점을 두어 재편집한 ‘지상 최대의 콘서트 라이브 에이드’를 다시 방영하였다.

 

이와 같은 세계 최대의 라이브 자선공연 (live aid band) 이 초석이 되어 이후 수많은 자선 공연이 뒤를 이었다. 당시 대서양을 횡단한 영국과 미국의 자선공연 (live aid band)이 위성으로 양국의 공연을 중계하였으며 전 세계에 이를 전하려 당시 신기술 송출 방법이 총동원되었다. 이렇듯 아프리카 대 기근의 재난으로 탄생한 세기의 자선 공연과 코로나19 재난으로 탄생한 온택트 콘서트에는 대면과 비대면의 새로운 역사를 일리는 변화가 있다.

 

역사는 어느 시대에나 재난의 어둠 속에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 왔다. 이와 같은 역사의 교훈을 일깨워 여태껏 경험하지 못한 재난 시대에 국경이 없는 소통의 장을 열어가는 선구적인 온택트 콘서트가 세계인의 고난을 매만지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대의 역할을 열어가기를 기원한다.  artwww@naver.com

 

필자: 이일영
한국미술센터 관장. 칼럼니스트.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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