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인대, 홍콩보안법 결국 가결..미국 "홍콩 특별대우 박탈"

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20/06/30 [16:54]

▲ 중국 '6·4 톈안먼 민주화운동' 31주기인 4일 오전 서울 중구 중국대사관 앞에서 한국·홍콩 민주동행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홍콩 국가보안법 철회 요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6.04.     ©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정명훈 기자= 중국이 30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통과시켰다. 

 

홍콩보안법은 국가분열 및 테러리즘 활동을 처벌하고 외국 세력의 홍콩 내정 개입을 금지한 법이다. 이 법을 위반하는 사람은 최대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30일 오전 홍콩보안법을 만장일치로 가결시켰다. 중국 전인대 상무위 위원 162명 전원이 홍콩보안법을 찬성하면서 해당법안은 가결됐다.

 

앞서 전인대 상무위는 홍콩 각계 인사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했고 홍콩보안법은 홍콩의 실제 상황에도 부합한다면서 이 법을 조속히 실행해 국가 안보를 지켜야 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홍콩보안법은 7월 1일부터 법적 효력이 발효될 예정이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홍콩보안법 가결과 관련, "홍콩에 대한 특별 대우를 박탈한다"며 중국에 대한 공식적인 제재를 천명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은 홍콩으로의 국방물자 수출 중단과 함께 첨단제품에 대한 홍콩의 접근 제한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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