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김부겸, 차기대선 연합구도 환상콤비일까?

<정치 시나리오>영호남 합작 정치 시나리오 이낙연+겸부겸 합작정치

이래권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20/06/01 [10:29]

▲ 이낙연 전 총리(오른쪽)와 김부겸 전 의원(왼쪽).     © 뉴시스

 

이낙연 의원(전 총리)은 과연 누구인가? 호남에서 태어나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등 군부정치 하 언론사-보수 언론사에서 나팔수로 승승장구 했다.  갑론을박-백가쟁명을 정치권에서 외쳐도 여론 조사상 1등 차기 대통령 예비후보로, 그 누구도 이 난해한 지지도에 대해서 반론과 분석을 제기하지 못할 것이다.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DJ 이후로 그는 호남 차기 대통령감으로 거론되는 데 대해 호남인의 한사람으로서 뿌듯할 수 있다. DJ는 '정치는 생물’ 이라고 설파했다. 이인제의 패착을 딛고 김종필의 후원을 입어 수십만 표 차이로 겨우 DJP정권을 내각제 고리로 탄생시킨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현재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보면 이낙연 전 총리는 한껏 부풀어 오른 애드벌룬 상이다. 

 

과거 뒤집기 네거티브 천국인 대한민국에서 결정적 한 방으로 송곳에 찔리면 회복 불가능한 쭈그렁탱이로 전락하기에 십상이다. 그래서, 계란은 한 바구니에 담지 않고 복어는 피를 다 빼내야 하고 제국주의적으로 식민지 총독은 기를 빼서 본국에서 여러 대상자를 두고 유고 시 대타를 줄 세우는 것이다.

 

감히 이낙연 총리를 평가하기엔 관리형 지도자로선 일급인데 상황 대안형으로선 경제적 외교적 대책 능력에 회의감을 쉽게 거두어들일 수 없다.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이라는 경구에 비추어 이낙연 전 총리는 한 정권보다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섭렵한 각종 사회상을 촌철살인의 필봉을 쥔 기자로서의 삶은 존중되어야 마땅하다.

 

1997년 후 IMF부터 주식의 반 토막은 외국인들에게 넘어갔고 해마다 250억$ 이상의 배당금을 본국에 송금하고 있는 상황과 대기업 제조업 라인이 외국에 80% 이상 나간 이상 국내 신규 일자리를 위한 설비투자는 없다시피 하다. 이미 우리나라에 들어온 200만명 이상의 외국인들이 제조업 농축산업에 진출하여 수공의 1~2차산업을 책임지고 있는 현실이다. 시장에 가보라! 코로나로 인하여 올 꽃게잡이는 망해서, 1kg에 5만원을 육박한다. 그들은 젊다. 칠팔십을 넘은 고향의 부모들마저 하루 6만5천원 일당에 각종 경비를 더하면 인건비 8만원을 호가한다.

 

이낙연 전 총리에게 당 대표자 혹은 대선 주자로 나선다면 묻고 싶다. 집권당의 추경과 상임위 100% 배당으로 미통당을 이끌어 국회를 거수기로 만들 것 같은가? 생각건대, 아니올시다다. 7:3으로 과감히 양보하고 조정하여 식물국회를 민생을 위한 빠릿빠릿한 입법국회로 이끌어주는 게 답이다. 이념에서 거세 자원하고, DJ 이후로 호남 대통령이 나온다면 한을 풀겠지만, 다시 영호남 갈등과 대립을 불러일으키는 대통령으로 온갖 태클이 밀려오지 않을까? 아울러 2년 남은 대권가도에 온갖 지뢰와 안티가 있을 것인데 만주국 푸이 황제처럼 진보와 이념의 전장 한복판에서 정체된 정권의 위임자로서 민족경제와 통일문제의 양대 딜레마에 제 자리 지키기에 급급한 대통령이라면 차라리 안 하느니만 못할 수도 있다.

 

에두르지 않고 청한다. 당 대표에 욕심이 있다면 177:103 비율로 상임위원장을 분배 약속을 하면 그야말로 국태민안 최선책이다. 당 대표가 목표가 아니라면 골인점에 도달하기도 어려운 대권을 위해 은인자중하는 게 맞을 수도 있다. 캠프도 꾸리고 천하의 인재들과 전문가 영입을 위한 연구소라도 가동하는 것이 합리적 판단이다. 당 대표는 쉽겠지만 대권 주자는 아직 김칫국물일 수 있다. 소나무와 칡처럼 미래를 위한 얽히고설켜 대선의 태풍을 대비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서양은 그래서 ‘공후백자남’이란 일왕오작(一王五爵)의 혈통적 근사성으로 6중의 왕족 서열을 정하는 것이다. 유고 시 즉각 서열대로 천계일손의 왕국을 유지하는데, 영국와 스페인 덴마클 스웨덴 등 서유럽이 이 제도를 지키고 있고, 일본 또한 이를 지키고 있어, 히로시마 나카사키에 핵 두방을 맞고 히로히또 천황의 하니오를 통한 패전 시인을 듣고 무장해제 했으며, 게 중에는 할복과 투신으로 가문과 조국의 명예를 지킨다는 의미에서 수만이 자결을 선택했다.

 

왜 서양을 들먹거리는가? 만약 이낙연 의원이 차기 대통령에 석패한다면 진보와 통일대로에 대역죄인이 됨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그 리스크를 줄려야 하는데, 언제라도 대타로 투입할 수 있는 2인자를 준비해둬야 한다. 누구일까? 부산-울산-경남은 노동자가 집단 거주하는 지역색이 엷은 지역이다. 즉 표의 확장성이 백년하청인 셈이다. 그럼 어디에 진보의 씨를 뿌릴까? TK의 중심 대구·경북이다.

 

만약 이낙연 의원이 김부겸이 석패한 대구에 출마했다면 김부겸의 절반 표도 못 얻었을 것이다. 약속은 약속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14조원의 투자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선거 끝났다고, 약속한 투자공약을 공약 처리한다면 진보의 허탈과 분노의 심장을 멈출 수 없다.

 

이를 토대로 차기 대선후보 관련 시나리오를 상정한다면, 이낙연 대통령 후보+김부겸은 당대표로 가면 좋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영호남 합작 정치 시나리오, 즉 이낙연+겸부겸 합작정치 시나리오다. 

 

▲김부겸 전 의원(왼쪽)과 본지 문일석  발행인(오른쪽). 문 발행인은 김 전의원에게 "큰 정치"를 부탁했다.   ©브레이크뉴스

거친 산악길을 트럭이 달리려면 항상 스페어 타이어를 차 뒤편에 단다. 1970년대를 상기해보라. 페라리도 강원도 산골에선 경운기 트랙터보다 거북이 되고 나아가기가 힘들 수 있다.

 

고향이자 적진에서 진보의 깃발을 꽂은 김부겸 전 의원은 이미 역사적인 인물로 부상했다. 지난 4.15 총선에서 주호영이 신승했다고 해서 대구 경제는 나아지지 않을 것이다. 세계만방이 추경 홍수다. 당분간 2~3년은 그럴 것이다. 산업화의 본고장 대구·경북엔 차량 반도체 협력업체들이 많다. 타들어 가는 목마름으로 정부의 추경도 기다리는데, 주호영 당 대표가 세부목록을 보고 깎겠다니 이미 정치적으로 대구·경북 민심을 거스르는 태클 걸기의 일종이다.

 

대구·경북의 추락한 민생을 위해서, 문재인 대통령은 14조 투자를 약속대로 지키고, 이낙연 전 총리는 대권 향해 가고 김부겸을 당 대표로 삼으면 어떠할까? 두 개 다 먹으려다 남은 하나마저 놓칠 수 있다. 김부겸은 낙선 후 읍탄자붕(泣歎自崩) 말고 조용히 내공을 기르며 기다리라! 역사가 그대를 조용히 부르는 때가 올 수 있다.  samsohun@hanmail.net

 

*필자/삼소헌 이래권. 루키스카이다이빙스쿨 홍보이사 칼럼니스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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