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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과정 거치며 '문 대통령 세계 최고지도자로 우뚝'

“5000년간 김치-된장 먹고 살아온 한민족 강함을 국제사회 만방에 알릴 때”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20/04/03 [17:23]

▲ 문재인 대통령,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 장면.  ©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 장면.     ©청와대

 

보이지 않은 세균인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국제사회를 움직이고 있다. 세계 1-2차 대전 보다 더 많은 희생자(사망자)가 나올 것이라는 사망 추정치가 나와 있다. 이로 인해 정치-경제 권력구조가 바뀔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뒤따르고 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은 경제수치에 따른 '경제 10-13위 대국'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런데 필자의 견해로는 코로나19 방역과정을 거치면서, 대한민국의 국격이 세계 최고 선진국으로 바뀌었다고 본다. 코로나19 라는 전염성 괴질(怪疾)이 세계 각 국가로 전염되면서 확진-사망자 수효가 늘고 있다. 대한민국의 코로나 19에 대한 방역은 성공적이다. 

 

그런데 코로나 확-사망자가 급속하게 늘면서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대한민국의 문재인 대통령에게 협조를 요청해오고 있는 것. 청와에 따르면, 트럼프 미 대통령-시진핑 중국주석 등 21개 국가의 정상들과 통화-서한접수를 했다고 한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지난 2일자 “문재인 대통령, 코로나19 대응 국제적 연대를 위한 정상 외교 현황 관련” 브리핑에서 “지난 2월20일 시진핑 주석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상 통화가 오늘 예정된 것까지 하면 총 15회 했습니다. 주말을 제외하고 평일 기준으로 하면 평균 이틀에 한 번꼴이었습니다”고 전제하고 “전 세계적인 연대가 중요하다는 점, 우리나라의 우수한 방역 체계에 대한 경험 공유, 국내 산 진단키트 및 관련 의료 기기 지원 요청 등이 대통령의 정상 통화가 빈번하게 이뤄진 요인이었습니다. 이러한 정상 통화 외에도 최근 한 달간 해외 정상 여섯 분께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주셨습니다. 아웅산 수찌 미얀마 국가고문, 분냥 보라칫 라오스 대통령,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 알라산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 등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가 보건 위기에 대처하는데 있어서 모델이 되고 있고, 전염병 예방 및 통제 분야에서의 우리나라의 전문성 공유를 희망하고 있으며, 우리 국민들이 문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 전염병을 이겨내고 시련을 극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는 내용이 담긴 서한이었습니다”면서 “이렇게 정상 통화와 서한 접수를 종합하면 문 대통령은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를 제외하고, 최근 코로나19 대응과 관련돼서 총 21개 국가 정상들과 소통한 것입니다. 대륙 분포를 보면 미국을 비롯한 북미 2개국, 남미 1개국,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5개국, 유럽 7개국, 중동 3개국, 아프리카 3개국 등입니다. 2월20일 이후 오늘까지 전 대륙에 걸쳐 정상 외교가 이뤄진 것입니다”고 알렸다.

 

또한 “관련국과의 긴밀한 협의 하에 아세안+3 특별 화상 정상회의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정상 통화를 희망하는 국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국제적 연대를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형성된 우리나라에 대한 국제적 신뢰와 높은 평가를 더욱 제고시킴으로써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에게 위로와 자긍심을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전력을 다함과 동시에 우리나라에 대한 전세계적인 위상을 높이는 데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그뿐아니라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도 전화 통화를 했다. 문 대통령은 이 통화에서 “코로나 사태의 조기 종식을 위한 국제 공조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그간 우리 정부가 축적한 방역 및 치료 경험과 관련 임상 정보를 덴마크를 비롯한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 통화에서 프레데릭센 총리는 “덴마크에서는 의료장비 공급이 중요한 현안으로 대두된 상황이어서 코로나 사태 대응을 위한 한국과의 협력이 매우 기대된다”면서, 우리의 진단키트 및 의료 기기 구입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고 한다. 그 이후에도 비스카라 페루대통령, 푹 베트남 총리와의 통화가 이뤄졌다.


뿐만 아니라, 문 대통령은 지난 4월6일 세계보건기구(WHO)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의 요청으로, 그와 전화통화를 했다. 이 통화에서,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4월5일자로 한국 내 확진자가 가장 감소했다는 반가운 보고를 받았는데, 한국의 상황이 호전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적극적인 검사와 진단, 확진자 동선 추적 등 한국의 포괄적 전략이 주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께서 전 세계 정상들에게도 한국의 이러한 포괄적 접근 방식이 공유될 수 있도록 독려해 주시면 좋겠다. 대통령께서 직접 목소리를 내시는 것이 중요하며, 그럴 경우 각국이 적극적으로 경험을 공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방역과정을 거치면서 세계적인 지도자로 우뚝 섰다. 이 사태가 종료되면, 이런 좋은 에너지를 바탕으로 남북평화정책의 과감한 추진이 뒤따랐으면 한다. 

 

코로나19는 1회적인 인간 생명의 한계에 커다란 공포를 안겨줬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국가 위상이 월등히 제고됐다. 국격(國格)이 최 선진국가로 격상된 것이다. 하지만, 자만은 금물(禁物)이다. 보이지 않는 세균인 코로나19가 완전 항복(降伏)할 때까지, 깨끗하게 물러나 때까지, 전면전에서의 승리에 진력해야 한다. 5000년 유구한 역사를 지닌 민족으로, 김치-된장을 먹고 살아온 한민족으로, 우리 민족의 천재적 역량과 강함을 국제사회 만방에 알릴 때이다.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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