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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코리아에서 왜 개학을 서두르나?

"우리가 먼저 시범을 보여야 한다"

이재운 소설가 | 기사입력 2020/03/30 [10:24]

▲ 이재운 소설가.  ©브레이크뉴스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개학을 고집하지 말라. 대학이든 초중고든 영상수업을 진행하면 된다.

 

트래픽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통신회사들이 장비 많이 사서 통신고속도로를 더 뚫어라. 우리가 세계에 시범을 보이자. 지구촌이 집안에 갇히면서 ICT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이 수요, 누가 공급하겠는가. 코리아다. 우리가 먼저 시범을 보여야 한다.

 

교육부, 청와대만 쳐다보지 말고 ICT 전문가들 모셔다가 아이디어 좀 들어라. 정치하는 자들은 전문가가 없는 줄 안다. 바빠서, 재미 없어 정치 안하는 전문가가 아주 많고, 이런 사람들은 정치인을 사람 취급 잘 안한다. 그러니 너희가 선거 때 아스팔트에 엎어져 절하는 것처럼 전문가 모셔다 의견 들으면 좋은 정책이 나올 수 있다. 선거 때만 엎어지고 4년 내내 머리 쳐들고 사니까 이 모양이다.

 

초중고의 경우 EBS 중심으로 하고, 양방향 토론이 가능한 방식을 빨리 연구하라. 대학의 경우 교수들 자질이 하늘과 땅이라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데, 폴레페서들은 종편이나 나가라 하고, 진짜 수업은 프로페셔널 교수들이 하게 하라. 정치판 기웃거리는 허섭한 교수들은 집에 보내고, 실력 있는 교수가 여러 대학, 여러 대학생들이 들을 수 있게 하라. 그러면 폴리페서나 무식한 교수들은 저절로 도태된다.

 

교육계에 새 바람이 불 것이다. 전문가들의 두뇌를 모아 감당하면, 새로운 세상이 올 것이다. 삼성전자 다니는 이웃집 애 아빠가 요즘 주말에도 근무하고, 야근도 잦다. 너무 바쁘단다. ICT 수요가 엄청나게 몰리는가 보다. 일본에는 이런 뉴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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