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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코로나19 성공적 대응모델 국제사회와 공유”

G20 화상정상회의 통해 "과학자 의사 기업인 등 필수인력 이동 허용해야"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20/03/27 [09:45]

 

▲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밤 청와대에서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예방과 관련 "우리의 성공적인 대응모델을 국제사회와도 공유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밤 열린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서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 등 3대 원칙을 기반으로 한 우리 정부의 방역조치 활동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외국으로부터의 입국을 전면적으로 제한하지 않으면서도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국가로부터 입국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내.외국인 모두 차별없이 입국 단계부터 철저한 검사를 통해 해외로부터의 감염원 유입을 통제하면서 입국자 자신을 보호하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또 "아직 안심할 순 없지만 선제적이고 투명한 방역조치와 우리 국민의 자발적이고 민주적 방역 동참으로 점차 안정화되어 가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코로나 백신 개발 노력과 보건분야 개발 협력 및 개도국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의 세계 경제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국가간 경제교류의 필수적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각국의 방역 조치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과학자, 의사, 기업인 등 필수 인력 이동을 허용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더불어 "전세계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했던 G20이 이번 코로나19 위기 대응에 있어서도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G20 회원국들의 단합된 연대로 오늘의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G20 정상들은 이날  "과학에 기반한 국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이 공동 위협에 대항하여 연합된 태세로 대응할 것임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다"며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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