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대권 도전 시사 "더 큰 정치 할 기회 달라"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3/26 [19:58]

▲ 김부겸 (C)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대구 】이성현 기자=김부겸 의원이 ‘더 큰 정치를 위해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했다. 더 큰 정치는 대선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이날 김 의원의 호소는 차기 대권에 도전할 의사가 있음을 밝힌 것으로 분석된다.

 

김 의원은 “4년 전 두 번의 패배에도 대구를 떠나지 않고 여러분 곁에 남아있는 저의 진심을 받아주셨다. 그동안 정치권에는 여·야가 바뀌었고, 정부에 몸담고 일할 기회도 있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사태가 대구를 덮쳤는데, 우리가 아는 선진국 국민들의 무질서와 공포와 달리, 대구 시민들은 질서 있고 의연하게 위기를 잘 이겨내고 있다”며 “추경 편성 과정에서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생업·생계 직접지원을 강하게 요구해 대구·경북 몫으로 1조4백억 원을 증액시켰다. 서민 여러분들의 막막한 생업과 생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의원은 그러면서 “나와 정부에 대해, 그리고 민주당에 대해 몹시 화가 나 있으신 것 잘알고 있다. 정치도, 경제도, 평화도 모두 어렵다. 책임을 통감한다. 무엇보다 여러분이 화가 나 있을 때 함께 마음을 나누지 못했고, 마음을 대신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머리 숙였다.

 

그러면서 “ 그럼에도 다시 한 번 호소드린다. 더 큰 정치를 위해 제게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총선 이후 지역주의 정치, 진영정치를 넘어 정치개혁의 큰길로 당당하게 나가겠다. 일하는 정치로 대한민국을 ‘공존의 공화국’으로 만드는 일에 과감히 도전하겠다. 대구를 나라의 기둥으로 다시 세우는 더 큰 정치에 제 몸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더큰 정치, 즉 대권 도전을 사실상 약속하면서 대권 후보를 갈망하는 TK지역의 민심이 어리도 어떻게 흐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수성구의 경우, 김부겸 의원이 대권 도전 의사를 시사함으로써, 이미 대권에 뜻을 두고 대구로 출마한 홍준표 후보와도 비교될 전망이다. 이에 더해 김 의원의 이같은 호소는 수성 갑 지역의 민심에도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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