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코로나19 극복 협력사와 상생..공정위 ‘인센티브’ 화답

정민우 기자 | 기사입력 2020/02/24 [11:22]

 

브레이크뉴스 정민우 기자= LG전자가 코로나19로 인해 협력사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상생협력을 강화한다.

 

LG전자는 24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협력사 유양디앤유에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상생방안을 발표했다.

 

간담회에는 진홍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LG전자 이시용 구매경영센터장, LG전자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최근 LG전자는 코로나19가 협력사의 원재료 수급과 조업에 미치는 영향을 수시로 확인하며, 마스크 공급 및 항공 운송비 지원 등 협력사가 긴박하게 필요로 하는 부분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LG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에 있는 협력사들이 국내로 돌아오거나 국내 생산을 확대할 경우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 무이자 자금, 구매물량 보장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자금 운영의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는 우선해서 무이자 혹은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LG전자는 지난해 400억 원 규모였던 무이자 자금을 올해 550억 원으로 확대한다. 자금을 지원하는 일정도 지난해보다 4개월 앞당겨 이달 내에 진행해 협력사가 설비 투자, 부품 개발 등을 차질없이 이어가며 경영 안정성을 높일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LG전자는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과 함께 저금리 대출을 위한 2000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협력사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 지원, 무이자 자금 지원, 신기술∙신공법을 적용한 부품 개발 지원, 무료 교육 지원 등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LG전자 이시용 구매경영센터장은 “협력사가 안정된 경영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상생의 핵심”이라며 “협력사가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을 확보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욱 위원장 역시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부품·원자재 수급 차질로 인해 납품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하도급 업체들에게 부당하게 부담이 전가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조 위원장은 협력 업체의 어려움은 결국 원사업자인 대기업의 경쟁력 저하로 연결되므로 위기 상황일수록 협력 업체들과의 공생과 상생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조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거나 대외 리스크로 인해 국내로 유턴하는 협력사에 대한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하는 기업에게는 공정거래협약 평가 시 가점을 신설해 올해부터 바로 부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납품 대금 조정 신청 가능 요건 확대 등 하도급 업체들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공정위가 추진 중인 제도 개선사항들을 설명하고, 대기업들이 나서서 중소기업들이 이러한 제도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 위원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고통 분담에 동참해준 기업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애로사항이 해소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reak9874@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브레이크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