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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나라 한농 한국의 대표 유기농 전문단체…법원 'JTBC 정정보도' 판결

[사건 집중분석]“돌나라, 대한민국 식량해결 위해 20여 년간 해외농업 앞장 서”

여현숙 르포라이터 | 기사입력 2020/01/30 [15:06]

JTBC는 공정보도와 팩트(fact) 제일주의로 대한민국 뉴스 1위라고 자부하고 있는 종편 방송이다. 하지만 JTBC 뉴스룸의 돌나라 관련 보도에 대해 법원이 “정정보도를 하라”고 판결했다. 지난 2018년 8월 5일, JTBC는 제보자를 세워 뉴스를 보도했다. 이 언론사는 뉴스룸 보도에서 “돌나라가 브라질로 1000여명을 이주시켜 여권을 빼앗고 집단 감금 하였고, 강제노동을 시키며 그 1000명은 신용불량자로 한국에 다시 돌아 올 수 없는 처참한 지옥 같은 삶을 살고 있다”는 등의 내용을 보도했다.

 

▲지난 1월 22일, 돌나라 한농 회원들이 서울 마포구  jtbc 본사 앞에서 규탄대회를 하는 모습.   ©브레이크뉴스

 

 

이에 대해 JTBC 보도에 문제가 노출됐고,  돌나라 한농이 진실하다는 것을 대한민국 법정이 밝혔다. 지난 1월 8일, 서울 서부지방법원은 “JTBC 뉴스룸은 정정보도하라. 만약 일주일 이내에 정정보도하지 않을 경우 정정보도 할 때까지 1일 100만원씩 배상하라. 정정보도는 뉴스룸 앵커가 평상시 속도로 법원 명령서를 낭독하며 잘 볼 수 있도록 자막을 계속해서 띄워라”고, 판결했다. 법원은 JTBC 뉴스에 문제가 있음을 적시한 것.

 

이와 관련, 돌나라 한농 회원들이 JTBC 본사 앞에서 규탄대회를 가졌다. 돌나라 회원들은 지난 1월 22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마포구 JTBC 본사 앞에 수 백명이 집결, 2시간 여 동안 JTBC 뉴스룸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다. JTBC측은 이 사건과 관련,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돌나라한농복구회 도정호 대표는 ‘성명서’를 낭독, 법원의 JTBC 관련 법정판결문과 돌나라한농복구회의 승소를 밝혔다. 그는 "드디어, 돌나라가 JTBC를 이겼습니다! 돌나라는 대한민국 유기농 선두주자로 대통령상도 4번 받았습니다. 대한민국 유기농 먹거리 가공식품분야에서 30% 이상을 돌나라가 설립한 인증기관에서 인증해 준 바 있습니다. 돌나라는 대한민국의 식량문제와 식품안보를 위해 20년간 해외농업의 선구자로 앞장서 왔습니다. 그런데 JTBC는 그날 저녁 뉴스에서 ‘돌나라가 브라질로 1,000명을 이주시켜 여권압수, 강제노동, 폭력, 신용불량자를 만들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생지옥 같은 삶을 살고 있다’라고 조작 보도하는 바람에 ‘날벼락’을 맞았습니다“고 전제하고 ”하지만 저와 돌나라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법정 투쟁한 결과, ‘이 보도는 사회적 평가가 훼손되는 피해를 입었음이 명백하므로 정정보도하라’는 판결로 결국 돌나라가 진실하다는 것을 대한민국 법정에서 밝혀내고야 말았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시위에 참석한 돌나라 회원들은 ‘뉴스룸 폐지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브라질 주재 한국대사관에서도 외교부를 통해 여권 문제 등에 대해 보증해줬다.

 

▲돌나라 브라질 농장 밭벼 풍작의 광경.  ©브레이크뉴스

▲돌나라 브라질 농장 아침 일출 광경.   ©브레이크뉴스

 

▲ 돌나라 해외농장에서 벼를 수확하는 장면.    ©브레이크뉴스

 

필자는 브라질 농장을 머물면서 그곳 돌나라 브라질 회원들과 함께 생활을 하며 현장 취재를 한 증인이다. 그들의 삶은 천국 사람들 같았다. 너무나 아름다운 보니또 강이 흐르고 각종 새들이 노래하고 밤하늘은 별들이 쏟아져 내려 마치 손을 뻗으면 닿을 것만 같이 환상적이었고 아침의 일출과 저녁의 석양은 매일 감탄이 터질 만큼 황홀했다. 오염되지 않은 살아있는 자연환경은 너무나 아름다웠고 각종 새들의 천국이었다. 집 가까이 올배미들이 굴을 파고 그곳 주민들과 눈을 맞추고 살고 있지만 새들이 사람들을 무서워 피하지 않고 함께 자연과 어울려 살고 있었다. 그 마을의 가로수는 망고나무와 유칼립투스로 시원하게 펼쳐져 있었다. 바나나, 망고, 오렌지, 말라꾸자 등등 각종 열대 과수들이 풍성하게 심겨져 있고 마을마다 각종 채소들이 풍성하게 자라서 누구나 원하는 대로 뜯어 먹고 있었다.

 

그곳에서 유기농으로 농사지은 것으로 30여 종류가 넘는 가공식품을 생산하여 마을 주민들에게 공급하고 있었는데 모두가 귀한 보물 같은 선물처럼 느껴졌다. 수백 명의 주민들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 에코시티를 형성하여 살고 있는데 그들의 얼굴은 그늘이 없고 너무나 밝고 행복해 보였다. 이웃끼리 한 가족, 친형제처럼 서로 나누고 섬기고 위해주며 사는 것이 마치 천국 생활 같았다. 그곳 농장은 1만 5천 헥타르, 4천 만평, 알기 쉽게 가늠해서 여의도 40배 크기의 농장이 있는데 유기농으로 각종 곡식들이 대풍을 이루고 있었다. 그곳의 돌나라 브라질 회원들은 대한민국지키기 사단법인을 세워서 미래의 대한민국의 식량안보와 식품안보를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유기농으로 농사를 짓고 있었다.


필자는 지난 2018년 8월 5일 JTBC 저녁 뉴스룸에 “아이들은 학교에 보내지 않고 수십 대씩 폭행을 한다”는 뉴스를 접하고, 그 내용이 사실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돌나라 브라질 농장에는 학교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있다. 그곳에는 미래의 대한민국의 식량 안보와 식품안보를 위해 자원하여 온 대한민국지키기 한농 회원들이 대부분인데 그 자녀들이 그 학교 학생들 대부분이다. 미국, 러시아. 필리핀, 중국, 일본등지에서 유학을 온 학생들도 있다. 그 학생들은 어른들을 보면 하루에 몇 번씩 마주쳐도 인사를 정중히 하고 놀라운 것은 학생들 끼리 존경어를 쓰며 세상에서 볼 수 없는 학생들의 모습이었다. 필자는 임시 강사로 학생들에게 역사 강의를 했었는데, 요즘 아이들 같지 않게 너무나 순수하고 예의가 바르고 인성교육의 현장임을 피부로 느낄 수가 있었다. 얼마 전에도 브라질 현지 장학관들 13명이 학교를 방문을 하였는데 너무나 우수한 학교에서 배우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JTBC 뉴스룸의 보도는 진실과 거리가 있었다.

 

▲돌나라 한농마을 문경상주지부 마을 입구 풍경.  ©브레이크뉴스

 

▲ 돌나라 국내 농장. ©브레이크뉴스

 

돌나라 한농 문경상주지부에 살고 있는 신성화 (50세) 회원은 지난 1월 22일 가진 JTBC 규탄대회에서 “돌나라 회원들 가슴에 패용(佩用)된 작은 배지에는 ‘너는 너를 낳아주신 친부모님을 마음으로 사랑해 드리고 네 형제들과 싸우지 말고 행복하게 잘 살아라’ 이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경천애인 십계를 기초로 돌나라 사람들은 부모님을 보이는 하나님처럼 마음으로 사랑하며 모든 이웃들과는 진짜 친형제, 가족으로 오순도순 살아가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게 봉사하는 발이 되라. 낮은 곳으로 내려가는 물이 되라. 사람에게도 소에게도 밟히면서도 만물에게 생명을 주고 키워내는 흙이 되라. 그리고 이 모든 자연처럼 이기심 욕심 없는 무아가 되라. 생각으로도 죄를 범하지 말라’는 석선 선생님의 교훈대로 자연 속에서 자연을 닮은 삶을 추구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국 10여개 돌나라 한농 지부 마을은 범죄 없는 무 범죄마을, 최우수 행복마을, 친환경마을로 선정되어 여러 차례 대통령상을 비롯하여 환경부장관상, 도지사 상을 여러 차례 받았습니다. 저는 25년 동안 돌나라 한농에 살면서 문을 잠그지 않고 다녀도, 밤에 혼자 산책을 해도 전혀 무섭지 않는 마음 편안하고 행복한 돌나라 한농이 감사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이런 저의 행복을 JTBC는 무참히 짓밟았습니다”고 강조하면서 “돌나라 한농의 진실은 법정에서 입증이 되었고 ‘ JTBC 뉴스룸은 정정보도하라’는 법원 명령서 판결로 한농이 승리했지만 저희는 이 정도로 만족할 수 없습니다. 누구나 밟고 다니는 흔하고 흔한 흙이지만 흙 없이는 만물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돌나라 한농은 누구나 짓밟을 수 있는 평범한 농사 단체 같지만 이런 진실한 농부가 없으면 당신은 제대로 된 유기농 쌀 한 톨도 먹고 살 수 없습니다. 돌나라 한농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기농 전문 단체입니다“라고 피력했다.

 

돌나라 한농 울진지부에서 26년 동안 이장을 맡고 있는 안광정(52세) 이장도  JTBC를 성토했다. 그는 “돌나라 한농은 대한민국 유기농 선두주자로 대한민국 식탁위에 올려 있는 유기농 먹거리 30% 이상을 돌나라가 인증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돌나라는 대한민국 식량해결을 위해 20여 년간 해외농업을 하면서 대한민국지키기 운동에도 앞장섰습니다. 돌나라는 26년 동안 유기농을 했습니다. 돌나라는 국민들께 “저희 농산물에 농약이 검출되면 100배를 보상 주겠습니다.” 라고 국민들에게 약속을 하였습니다. 저희는 26년 동안 우리의 신념을 지켰고 약속을 지켰습니다. 몸에 해로운 화학비료 한 알, 농약과 제초제를  한 방울도 치지 않고 26년 동안 유기농을 해왔습니다. 대통령 표창은 대한민국 최고에게 주는 표창입니다. 우리는 대통령 표창을 4차례나 받았습니다. ‘유기농이 대한민국 최고이다.’라는 인증서입니다. 울진 지부에 수백 명의 회원들이 왕피천 중심으로 마을을 형성하여 26년을 살고 있지만 왕피천 1급수를 지키고 있습니다.  돌나라는 지구환경회복운동을 실천하는 단체로서 환경부장관 상을 2번이나 표창을 받았습니다. 환경을 사랑하는 대한민국 정부가 인정하는 서류입니다. 그만큼 돌나라 회원들이 진실 되고 성실하기에 국가에서 대통령과 환경부 장관께서 국민들을 대표해서 준 가장 명예롭고 영광스런 확증입니다. 이것이 돌나라의 가치입니다“고 말하면서 ”그런데 JTBC가 무참히 짓밟고 깨뜨렸습니다.“고 하소연 했다. 안 이장은 “JTBC 뉴스룸이 진실한 돌나라 단체를 짓밟았다고 해서 돌나라의 진실과 가치가 한 톨이라도 떨어지지 않습니다“라고 성토했다.

 

*필자/여현숙. 르포라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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