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도 넘은 폭로..장지연 사생활 루머에 김건모 측 “법적 대응”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20/01/22 [10:54]

▲ 김건모 장지연 <사진출처=뉴시스, 장지연 첫 정규앨범 ‘Dunamis ; Shema:el's Song’ 재킷>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측이 이번에는 그의 아내 피아니스트 장지연의 사생활 루머를 언급해 논란을 빚고 있다.

 

22일 가요계와 인터넷 매체 텐아시아에 따르면, 강용석 변호사와 김용호·김세의 전 기자 등 ‘가세연’ 출연자들은 지난 18일 대구에서 진행된 강연회에서 장지연을 떠올리는 듯한 발언을 한 후 확인되지 않은 사생활을 폭로했다.

 

‘가세연’ 출연진들은 장지연의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그녀를 떠올릴 수 있는 발언을 한 뒤 “남자관계가 복잡했다”, “배우 A씨와 동거도 했다고 들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현장에서 배우 A씨의 실명까지 거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김건모의 소속사 건음기획 측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들먹이며 가족을 공격하는 건 도가 지나치다. 납득할 수 없다”며 “해당 발언의 녹취록을 확보한 뒤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논란이 커지자 강용석 변호사는 22일 유튜브 ‘가세연’ 코너 ‘인싸뉴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아침에 보니 뉴스를 쫓아가는 게 아니라 이제는 뉴스를 만드는 것 같다. 특히 연예뉴스 분야는 우리가 계속 뉴스를 만든다”고 말했다.

 

또 강용석 변호사는 “대구강연회에서 정치 선거 외교 온갖 이야기들을 하다가 하드코어 뉴스들 사이 잠깐 분위기 전환을 위해 했던 이야기들이 핫하게 달구고 있다”며 “그날 나온 (다른) 이야기가 다 뉴스화되면 정말 시끄러워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용석 변호사는 “그날 강연에 온 분들은 느꼈을 것이다. 한 마디 할 때마다 분위기가 술렁였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2월 6일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는 ‘가세연’에서 ‘충격단독 김건모 성폭행 의혹’이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 김건모가 지난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업소에서 종업원이었던 A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A씨는 지난해 12월 14일, 변호인이 입회한 가운데 경찰에 출석해 당시 상황과 피해 내용 등을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 8일 사건 당시 김건모의 동선 등을 파악하기 위해 김씨 차량의 GPS(위치확인시스템) 기록을 확보해 포렌식 작업을 마쳤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김씨 에게 신문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김건모의 휴대전화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최근 김건모의 소속사 건음기획 측은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 아니다”며 강남경찰서에 A씨에 대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김건모에 대한 성폭행 의혹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무고 고소 사건을 수사할 방침이다.

 

▲ ‘성폭행 의혹’ 김건모, 피의자 신분 경찰 출석     ©뉴시스

 

한편, 김건모는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지 약 한 달 만인 지난 1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약 12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온 김건모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며 “별도로 원한다면 또 와서 조사받을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건모는 경찰 조사와 관련해 “성실히 답변했다”고 말한 뒤 “항상 좋은 일로 뵙다가 이런 말을 하니 굉장히 떨린다. 심려를 끼쳐드리 대단히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표했다. 다만 김건모는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준비된 타량을 타고 경찰서를 떠났다.

 

김건모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서평 고은석 변호사는 “많은 분들이 추측하고 상상하는 것과는 다른 여러 사실들이 있다. 그러나 아직 수사중인 부분이라 이 자리에서 말하기는 곤란하다”며 “처음 이 문제를 제기한 분들과 다른 여러 자료를 제출했다. 시간이 지나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고, ‘고소인 여성을 입막음한 사실이 있냐’는 질문에는 “전혀 그런 일이 없다”고 답했다.

 

김건모는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 부부인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오는 5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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