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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발해학회, 정석배 교수 신임회장 선출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19/12/10 [11:50]

▲ 정석배 교수.   ©브레이크뉴스

사단법인 고구려발해학회(회장: 공석구 한밭대학교 교수)는 지난 12월 6일(금)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2019년도 제2차 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선출된 신임 회장은 정석배 교수. 정 교수는 1965년 생으로 한양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러시아 모스크바국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를 거쳐 2001년부터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 회장은 러시아 유학 시절부터 유라시아대륙의 북방 고고학에 관심을 두고 다수의 저서와 논문을 발표해 이 방면에서 선구적 업적을 쌓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러시아 연해주의 발해 유적 발굴에 직접 참여하며 관련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소련 고고학개설(1994), 러시아 연해주와 발해역사(1996) 등의 역서와 북방유라시아대륙의 청동기문화(2004), 발해 염주성 이야기(공저)(2017) 등의 저서가 대표적. 지난 2014년에는 발해의 마을 유적에 관한 논문으로 ‘제2회 고구려발해학회 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마을 유적을 통해 발해인의 농업과 목축 그리고 수공업을 실증한 연구였다.

 

정석배 교수는 신임 회장 인사말을 통해 “학회의 학술적 역량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두어 다양한 학술활동을 추진하겠다.”며 향후의 포부를 밝혔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0년 1월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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