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몸살•••서울 광화문•서울역 일대 시위 "해도해도 너무한다"

얼핏보기엔 정부가 없는 무정부 상태....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19/12/07 [16:21]
 
 

▲ 이석기  전 의원 석방요구 광화문 시위 장면.     ©브레이크뉴스

▲7일, 7년 째 수감중인  이석기 전 의원 석방 요구 시위 장면.     ©브레이크뉴스

2017년 5월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시작된 소위 '태극기집회'라는 반정부 집회가 문재인 정권 반환점이 지난 지금까지도 매 주말마다 계속되고 있다. 주말이면 서울역-광화문 일대는 시위로 몸살을 앓아 왔다.  시위를 주도하는 집행부가 장악한 스피커에서 울려나오는 반정부 구호가 소란스럽다. 태극기•미 성조기를 든 시위 참석자들로 이 일대는 요란스럽다. 그러하니, 반정부 시위로 인해 이 일대는 '시위몸살'을 앓아온 것.
 
지난 10월3일•9일에는 개신교의 전광훈 목사를 따르는 신도부대(?)가 가세, 그 이후부터는 이 일대가 더 요란•소란스러운 시위장소로 변하고 말았다.
 
12월 7일. 토요일. 필자는 광화문 시위현장을 지켜봤다. 이날 오후의 광화문은 보수•진보진영의 두 시위가 동시에 진행돼 '혼란의 도가니'처럼 보여졌다. 전광훈 목사가 사회를 보는 보수 태극기집회와 이석기 전 의원의 석방을 요구하는 진보의 시위가 광화문 일대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이석기 전 의원 석방요구 시위(만노총 등 진보단체 주도)에 참석한 인원도 수 천명에 달해, 광화문 일대는 그야말로 인산인해 상태. 얼핏보기엔 정부가 없는 무정부 상태의 해방구 같이 보였다.
 
헌법은 국민에게 집회•시위의 자유를 허용하고 있다. 그러하니 서울역•광화문 시위 그 자체를 비판할 수는 없다. 그러나 문재인 정권이 출발한 후 반환점(2년6개월)을 지난 오늘의 시점까지 쉬지않고 지속한다는것은 문제가 있어보인다.
 
반정부 시위에서 반정부 주장은 시간이 흘러도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다. 개신교단이 시위에 가담, 반정부 시위에 또 다른 동력을 제공을 했다해서 정권이 붕괴되진 않는다. 군사쿠데타로 권력을 찬탈했던 박정희•전두환 정권 하의 반정부•정권축출 국민운동은 명분이 뚜렷했다.
 
그러나, 현 정부를 이끄는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의 손으로 뽑은 대통령. 법에 의해 5년임기가 보장돼 있다. 그러한 정권을 향해 매 주말마다 "대통령 물러나라"고 요구하는 것은 과도한 시위일 수 있다.
 
일반적 상식으로 생각해도 시위에는 비용이 든다. 집회용 무대설치, 선도차량, 스피커설치, 에드벌룬 설치, 플래카드 걸기, 홍보물 제작비 등의 비용이 필요하다.  매주, 2년 반 이상의 장기 시위에 투입되는 비용을 어떻게 조달하는지의 수사가 필요함을 지적한다.  만약의 경우 시위가 격화됐을 시, 진압을 위해 동원되고 있는 경찰력의 낭비•국고 손실도 고려돼야 한다.
 
계속되는 시위에 투입되는 비용•동원되는 시민들의 시간낭비가 국익손실로 이어짐을 우려하게 된다. "해도해도 너무한다"라는 지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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