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허정민·‘하자있는 인간들’, 故 차인하 애도 “넌 정말 멋진 배우였어”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19/12/05 [12:29]

▲ 오연서, 故 차인하 애도 <사진출처=오연서 인스타그램>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배우 차인하(27. 본명 이재호)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을 함께 한 배우 오연서, 허정민이 고인을 애도했다.

 

오연서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자있는 인간들’ 가족으로 등장하는 故 차인하, 민우혁, 김재용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춥다, 그치? 조심해서 가. 우리 오빠 해줘서 너무 고마워”라며 그리움을 표했다.

 

허정민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자있는 인간들’ 포스터를 올리며 “함께 일하던 동생이 떠났다. 오늘 장례식장 다녀와서 가족들 눈물보니 더 마음이 아프다. 노잦돈 준비해갔는데 가족들이 부조금 안받겠다고 한다”며 “술사달라고 했던 놈인데 한 번도 못사고 그놈 덕에 육개장에 홍어에 각종전에 공짜로 술 실컷 먹었다. 너무 고맙다”라고 남겼다.

 

이아 허정민은 “제 기억으로는 함께 드라마 찍는 동안 정말 열심히 하던 친구였다. 좀만 버티지. 살다보면 살아지고 좋아지고 행복해진다고 말 못해준게 안타깝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우리 ‘하자있는 인간들’은 차인하 배우를 영원히 기억할거다. 너를. 너무 사랑했다는 것만 기억해줘. 잘가 넌 정말 멋진 배우였어”라도 덧붙였다.

 

‘하자있는 인간들’ 측은 지난 4일 방송 시작 전 “수줍게 웃던 당신의 모습 늘 기억하겠습니다. 고민 없는 그 곳에서 편히 쉬기를. 故이재호(배우 차인하) 1992-2019”라는 자막을 내보내며 고인을 추모했고, 故 차인하는 편집 없이 등장했다.

 

지난 4일 MBC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MBC와 ‘하자있는 인간들’ 제작진 및 출연진은 갑작스런 故 차인하의 사망 소식에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은 촬영 기간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드라마 촬영에 임했다.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언제나 열심히 현장을 빛내준 고인의 노력을 기억하겠다”며 “‘하자있는 인간들’ 제작진은 정상적으로 방송이 이뤄지길 바라는 유가족의 뜻을 존중, 별도의 편집 없이 예정대로 드라마를 방송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일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1분경 강남구 자택에사 차인하가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故 차인하의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참담한 심정이다. 3일 배우 차인하가 우리의 곁을 떠났다”고 알렸다.

 

이어 “지금까지 차인하를 응원해주고 많은 사랑을 보내준 여러분께 슬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진심으로 가슴이 아프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 소식에 애통한 마음뿐이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누구보다 큰 슬픔에 빠졌을 유가족분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잘 보내 줄 수 있도록 부디 루머 유포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차인하 측은 “장례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밝혔다.

 

▲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 브레이크뉴스


한편, 차인하는 지난 2017년 영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로 데뷔했으며, 소속사 판타지오에서 만든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U’ 멤버로 앨범도 발표하며 활동했다. 이후 드라마 ‘사랑의 온도’, ‘기름진 멜로’,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더 뱅커’, ‘세상 잘 사는 지은씨2’ 등애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차인하는 현재 방송중인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서연(오연서 분)의 작은 오빠이자, 준 높기로 명성 자자한 게이바에서 바텐더 겸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주원석 역을 맡아 열연 중이었으나, ‘하자있는 인간들’은 그의 유작으로 남게 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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