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사망 비보, 연예계 추모 행렬..동료들 애도부터 각종 행사 취소까지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19/10/15 [10:32]

▲ 배우 설리     ©사진=김선아 기자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걸그룹 에프엑스(f(x)) 출신 가수 겸 배우 설리(25. 본명 최진리)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으며, 각종 행사들도 취소되며 추모의 뜻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14일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1분경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에 위치한 자택 2층에서 사망한 설리를 전날 오후부터 연락이 닿지 않아 집에 방문한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설리 사망과 관련해 경찰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다.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며 설리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이어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길 간곡하게 부탁드리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갑작스러운 설리 사망 소식에 많은 연예계 동료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추모의 뜻을 표했다. 평소 연예계 절친으로 잘 알려진 구하라는 설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그 세상에서 진리가 하고 싶은 대로”라는 글을 남겼다.

 

카라 출신 박규리는 “예쁘고 밝았던 아이. 어떤 말로도 심정을 담기 힘든 조금 더 모두에게 관대한 세상이 됐으면”이라는 글을, 강지영은 “네 미소 모두가 기억할거야”라는 글을 적으며 추모했다.

 

이어 안재현은 “아닐거야 아니지. 그치 아니지? 인터넷이..기사들이 이상한거 맞지. 내가 현실감이 없어서, 지금 먹는 내 약들이 너무 많아서 내가 이상한거지 그치. 내가 이상한거지”라며 설리의 사망 소식을 안타까워했고, 홍석천은 설리와 찍은 인증샷을 올리며 “이게 너와 마지막 사진일 줄이야. 같이 견뎌내자고 햇었는데. 작별 인사도 없이 보내는 못난 오빠가 돼 버렷다.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그곳에선 더이상 아파하지 마렴. 너 하고픈 거 맘껏 하고 지내렴 예쁜 네 모습 그대로 기억할께. 참 슬픈 밤이다”라고 적었다.

 

또 AOA 출신 권민아도 “진리야 아프지말고 고통받지말고 행복하길”이라는 글을, 신현준은 “또 한명의 소중한 생명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악플러..비겁하고 얼굴 없는 살인자입니다”라는 글을, 딘딘은 “그곳에서는 꼭 항상 행복할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이상민은 “아니기를. 오보이기를 바랐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선 항상 행복하길”이라는 글을 남기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이들 외에 김고은, 류승룡, 김의성, 양정원, 하리수, 걸스데이 민아-소진, 미쓰에이 출신 지아, 김유정, 정려원, 코요태 신지, 서신애 등도 추모의 뜻을 전달했고,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동료들도 스케줄을 전면 취소하며 추모를 함께 했다. 소녀시대 태연은 15일 공개 예정이었던 콘텐츠 일정을 미뤘고, 레드벨벳 슬기는 15일 참석 예정이었던 브랜드 행사 불참을 결정했다. 프로젝트 그룹 슈퍼엠도 방송 일정을 취소했고, 최근 컴백한 슈퍼주니어는 라이브 생방송 일정을 취소했다.

 

▲ 배우 설리     ©사진=김선아 기자

 

동료들의 애도에 이어 연예계 행사들도 대부분 취소되며 설리를 향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넷플릭스 측은 “금일 예정됐던 넷플릭스(Netflix)의 오리지널 코미디 스페셜 ‘박나래의 농염주의보’의 제작발표회를 취소한다. 어제 많은 분들을 안타깝게 한 일이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많은 분들이 열정으로 준비한 작품이며 기자분들과의 약속인 만큼 많은 고민이 있었으나 결국 행사 취소를 결정하게 됐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넷플릭스 측은 “갑작스레 들려온 비보에 급하게 결정을 내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박나래의 농염주의보’의 제작진을 비롯한 넷플릭스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밝혔다.


CJ ENM 측도 15일 예정됐던 ‘치킨로드’, ‘썸바디2’ 제작발표회를 취소했다. “제작발표회 일정의 변경으로 불편을 드린 점 아무쪼록 넓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갑작스런 비보에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고, 그룹 엔플라잉도 여섯 번째 미니앨범 ‘야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미뤘다.

 

한편, 지난 2005년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한 설리는 2009년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로 가요계에 발이 디뎠고, 2015년 팀 탈퇴 후 연기와 예능을 넘나들며 활약했다. 특히 설리는 그동안 노출, 음주 논란 등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설리는 최근까지 JTBC2 예능프로그램 ‘악플의 밤’ MC를 맡아 활약 중이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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