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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통일한국연구원’ 개원 심포지엄 개최...하토야마 前 일본총리 특강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9/10/09 [11:42]

▲ 부산대학교 전경 (C) 배종태 기자

 

부산대학교 ‘통일한국연구원’이 개원 심포지엄을 오는 11일 오후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날 ‘통일한국의 미래와 평화전략(Ⅰ)’을 주제로 하는 심포지엄에는 하토야마 前 일본총리와 주일대사를 지낸 이수훈 경남대 교수를 초청, 통일한국의 미래를 진단하고 평화전략을 모색한다.

 

하토야마 前 총리는 특강 외에도 최근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김해 봉하마을의 故 노무현 前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을 방문하는 등의 일정을 보낼 계획이다.

 

통일한국연구원 개원 기념 심포지엄은 연구원 개원 및 경과보고, 이수훈 경남대 교수(前 주일대사)와 하토야마 유키오 前 일본총리의 특강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 4시에는 이수훈 경남대 교수(前 주일대사)가 ‘최근 한일관계와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가지는 강연은 지난해부터 올해 봄까지 가장 역동적인 시기에 주일대사를 역임하면서 느낀 최근 한일관계를 점검하고 이를 통해 우리가 향후 추구해야 할 한반도 평화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내용이 소개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부산대 명예 정치학 박사학위 수여식에서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하토야마 전 총리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있다. (C) 배종태 기자

 

5시부터는 하토야마 유키오 前 일본총리의 특강이 ‘한반도 문제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주제로 90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여러 가지 문제들로 한일관계가 매우 엄중한 현시점에서 한반도 평화와 한일 간의 관계를 되짚어 보고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밖에도 남북협력기획단과 도시외교정책과를 설립하는 등 최근 국제관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오거돈 부산시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만찬 간담회도 가진다.

 

부산대 통일한국연구원은 동남권 통일한국 지역 문제를 다루는 종합연구기관으로, 민족통일의 학제적 연구와 통일에 따른 사회전반에 대한 연구 및 역사문제 정립, 한반도 미래에 대한 제반 연구와 사회활동 등을 추진하고자 4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지난 3월 출범했다.

 

초대 연구원장은 부산대 제19대 총장을 지낸 김기섭 사학과 교수가 맡았고, 부원장은 현 교육부총장인 조강희 일어일문학과 교수가 함께한다. 연구원은 산하에 3개 연구소와 7개 센터를 두고 평화통일을 위한 학문적 역량을 축적하고 민족통일을 지향하는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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