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학교’ 빈하늘·조영주·윤지우, 이해인 폭로에 용기 “억울함 밝혀지길”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19/10/08 [11:43]

▲ ‘아이돌학교’ 투표 조작 논란     ©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이해인이 투표 조작 논란을 빚은 Mnet ‘아이돌학교’에 대해 폭로한 가운데, 해당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던 빈하늘, 조영주, 윤지우 등이 용기를 냈다. 

 

이해인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해인은 ‘아이돌학교’의 투표 조작, 제작진의 인권 침해, 소속사의 부당한 전속계약 해지 과정 등 최근 불거진 각종 논란에 대해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해인은 앞서 지난 2016년 Mnet ‘프로듀스101’ 시즌1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뒤 프로젝트그룹 아이비아이(I.B.I)로 활동했다. 이후 각종 예능과 드라마에 출연했던 이해인은 팀 해체 후 2017년 ‘아이돌학교’에 출연했으나, 초반 인기에도 불구하고 생방송 투표에서 밀리며 최종 데뷔에 실패한 바 있다.

 

이날 이해인은 “조작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알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여부가 제 삶에 있어 그렇게 중요한 부분인지도 잘 모르겠다”며 “진실은 경찰 조사에서 밝혀질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해인은 “대부분 미성년자인 출연자들을 데리고 촬영 준수 시간을 지키지도 않았고, 창문 하나 없는 스튜디오에서 매일 피부에 병이 나는데도 자라고 강요하는 제작진들의 말에 따지고 따져 겨우 얻어낸 다른 숙소로 이동할때 느꼈다. ‘말하지 않으면 바뀌는 건 없는거구나’”라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이해인은 “말하고 싶지도 않았고, 말해서 잃는 것 밖에 없다는 걸 너무 잘 알지만, 말하지 않으면 많은 오해를 낳고 훗날 후회하게 될까 사실만을 기록한다”며 “최종합격자와 관련된 내정자라는 건 존재했는지 저희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해인의 ‘아이돌학교’ 폭로 후 빈하늘은 “진실이 꼭 밝혀지길. 우리의 억울함이 꼭 밝혀지길”이라는 글을 남겼다. 빈하늘은 글을 공개한 뒤 관심을 모으자 현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조영주는 “12년 열심히 공부하며 입학한 대학교 포기하고, 매일 새벽 5시까지 일하며 지켜온 쇼핑몰 중단하고, 스트레스로 몸은 망신창이가 됐었다. 대체 난 무엇 때문에 가장 소중했던 것들을 포기해가며 그 말들에 속고 그런 취급을 받았었는지. 벌써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꼭 밝혀지길 바란다. 이제라도 용기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후 조영주는 해당 글을 수정하며 “소심한 영주는 이쯤에서 수정한다. 작은 마음 정도는 전달 됐을거라 생각한다. 앞으로는 모두 반짝거리는 미래만 있기를 바라며”라고 남겼다. 

 

윤지우 역시 24시간이 지나면 삭제되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덕분에 음악을 계속 이어 갈 수 있었던 계기였지만 이상한 게 많았죠. 진실이 밝혀지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최근 방송됐던 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은 생방송 투표 조작 의혹에 휩싸이며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프로듀스X101’에 참여한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등 일부 소속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경찰은 이날 ‘프로듀스X101’ 참가 소속사 뿐만 아니라, ‘프로듀스48’에 참가한 일부 소속사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프로듀스X101’, ‘프로듀스48’을 비롯해 ‘아이돌학교’에 대한 생방송 문자 투표 조작 논란과 관련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dj32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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