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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2019 BIFF)’, 열흘간 대장정 돌입..85개국-303편 초청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19/10/03 [16:47]

▲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2019 BIFF)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2019 BIFF)가 열흘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부산국제영화제는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은 배우 정우성과 이하늬가 사회를 맡는다.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는 수많은 국내외 스타들과 감독들이 자리할 예정이며, 개막작 상영을 시작으로  축제의 포문을 연다.

 

개막작은 예를란 누르무함베토프 감독, 리사 타케바 감독의  카자흐스탄 영화 <말도둑들. 시간의 길>이다. <말도둑들. 시간의 길>은 두 감의 공동 연출작이자, 2017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프로젝트마켓 선정작이다. 2018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사말 예슬라모바가 출연했다.  

 

특히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한국 영화 100주년을 맞아 ‘한국영화 100년사, 위대한 정전 10선’ 특별 기획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김기영 감독의 <하녀(1960)>를 비롯해 <오발탄(1961)>, <휴일(1968)>, <바보들의 행진(1975)>, <바람불어 좋은날(1980)>,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1989)>, <서편제(1993)>,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6)>, <살인의 추억(2003)>, <올드보이(2003> 등 총 10편을 상영한다.

 

올해 출범하는 포럼 비프는 각 국의 영화인, 학자, 비평가들이 참여하는 한국영화 100주년을 조명하는 세션을 비롯해 남·동남아시아 영화포럼과 다양한 주제의 영화 기술, 산업, 정책 포럼 등이 열린다.

 

영화제 기간 중 5~8일 개최되는 아시아필림마켓은 전통 영화산업 뿐만 아니라 출판, 웹툰 업계를 포함해 올해 한국과 아시아 방송 산업 등 외연 확장 기조를 이어간다. 또한 올해는 아시아 드라마를 대상으로 하는 아시아콘텐츠어워드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폐막작은 임대형 감독의 <윤희에게>다. 김희애, 김소혜, 성유빈 등이 출연하는 <윤희에게>는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김희애)가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비밀스러운 기억을 찾아 설원이 펼쳐진 여행지로 떠나는 감성 멜로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1일 오후 폐막작 <윤희에게> 상영과 기자회견, 12일 결산 기자회견, 폐막식을 끝으로 축제의 막을 내린다. 폐막식 사회는 배우 이유영과 태인호가 맡는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세계 85개국, 303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영화의전당 등 6개 극장에서 영화를 상영한다.

 
dj32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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