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대통령의 삶과 운명-관상…역사적 제언

“민주국가에서 대통령은 국민의 공복(公僕)이다”

정구영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9/09/13 [10:14]

▲역대 대통령들의 집무실이 있었던  청와대.     ©청와대

 

1948년 7월 20일 국회의원들에 의한 간접선거에서 재적의원 1백88명 중 1백80표를 얻어 대한민국 초대 이승만 대통령이 선출된 후 100년. 그해 이후 올해까지 문재인 대통령 등 11명의 대통령을 배출했다. 

 

대통령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민주국가에서 대통령은 국민의 공복(公僕)이다. 한 나라의 모든 서열의 최고이며 헌법상으로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원수이자 행정부 수반이며, 군 통수권자이요, 나라의 운명까지 좌우할 수 있는 막강한 자리다. 

 

역사는 때론 냉정할 정도로 양자택일을 요구한다. 역대 대통령들은 정권을 장악한 후에 반대파를 제거하기 위한 정치 보복을 단행했다. 대한민국은 2차 대전 이후 탄생한 신생 국가 중 세계 10대 경제대국이 되었다. 이젠, 역대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이념과 진영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하는 이유는 현재의 정치적 갈등을 과거에 투영하는 이념법적 논리가 아닌 객관적인 역사적 맥락에서 과오보다는 공적을 중시할 때가 아닌가 싶다. 

 

우리 민족은 역사를 교훈을 가지고 있다. 현재의 정치적 갈등을 과거에 투영하는 이분법 논리가 아니라 역사적 맥락에서 이념과 갈등, 비극적인 사건, 6.15 전쟁, 혁명, 쿠데타, 민주화 항쟁. IMF 같은 국가적 위기, 민주화, 탄핵, 국민에 의한 촛불  혁명 등을  공로와 과오를 객관적으로 평가하지 않으면 다음 세대에 희망과 미래를 줄 수 없다고 본다. 

 

역사에서 폭군으로 기록하고 있는 연산군이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역사뿐이다“라고 한 말은 손바닥으로 해(太陽․여론)를 가릴 수 있다는 정치인(대통령 포함)하여  오늘을 사는 국민들이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본다. 

 

우리나라의 대통령은 이승만(李承晩), 윤보선(尹潽善), 박정희(朴正熙), 최규하(崔圭夏), 전두환(全斗煥), 노태우(盧泰愚), 김영삼(金泳三), 김대중(金大中), 이명박(李明博), 박근혜(朴근혜), 현재 문재인(文재인) 대통령까지 11명이다. 

 

필자는 역사 평론가이다. 역대 대통령의 관상은 필자의 견해로 맞지 않을 수도 있음을 밝힌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역대 대통령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객관적으로 평가를 해야 한다고 본다. 필자는 역대 대통령과 살아 있는 대통령에 대하여 언론인으로 제언하고자 한다.  

 

‣ 이승만 대통령의 관상 

 

이승만 대통령의 관상은 말(馬)상으로 전형적인 재상형이다. 역대 대통령 중에서 최고로 꼽는다. 舊 백환 동전 화폐에 등장할 정도로 호감형이다. 얼굴이 전체적으로 편안을 주고 넓은 이마는 상대로 하여금 안정감을 준다. 이승만 대통령의 목소리는 전형적인 목(木)형이다. 말(言)을 느리게 하면서도 논리적으로 언변(言辯)이 좋다. 쇳(金)소리는 마음의 편안함을 주지 않지만 나무(木)를 두드리면 부드러운 소리로 편안함을 준다. 그러나 가름한 눈은 총기가 부족하여 의심이 대체적으로 강한 편이다. 귀는 듣는 기능을 한다. 이승만 대통령은 그 시대에 몇 안 되는 박사로 지식과 아는 것이 많아 참모와 국민의 소리를 제대로 듣지 않았다. 해방이후 친일파 척결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친일파? 등용과 측근의 정보에 의지를 하다 몰락을 길을 걸었다. 12년 집권을 하고도 사사오입과 3선 개헌이라는 무리수를 두고 대통령직에서 하야(下野)하고 외국으로 망명길에 올라 그곳에서 생(生)을 마감하는 운명을 자초하고 말았다. 

 

․ 필자 제언-목소리가 목(木)형인 사람은 정치보다는 제자를 양성하는 학자를 해야 맞는 운명을 타고 났지만 73세에 대통령에 올라 85세까지 대통령을 하면서도 권력욕을 부려 비운(悲運)의 말년을 보내야만 했다. 

 

‣ 윤보선 대통령의 관상

 

윤보선 대통령 관상은 소(牛)상이다. 윤보선 대통령의 음성은 수(水)형이다. 산에도 관상이 있다. 수체(水體)의 산은 물결이 물이 흘러가는 산으로 사람이 살기 좋은 땅이다. 소는 유순하면서도 고집이 있기 때문에 장점과 단점이 되기도 한다. 아무리 금(金)이 많아도 적당히 녹일 수 있는 불을 만나지 못하면 들판의 돌(石)과 같듯이 윤보선 대통령은 이승만 정권을 수습도 하지 못한 채 박정희의 군사 쿠데타에 무너졌다. 윤보선 대통령을 소라고 본다면 6.26이후 국민의 삶(염소와 양)을 보고 그것도 뿔이라고 비아냥을 하듯이 국민의 마음을 읽지 못하여 권좌에서 쫓겨나는 운명이었다. 윤보선 대통령은 박정희 소장에 의해 대통령직을 하야하고도 정치 권력욕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핍박을 당하면서도 정치를 계속했다. 소가 고집을 피우면 아무도 막지 못하듯이 윤보선 대통령은 정치에 입문하여 큰 뜻을 이루지 못했다. 윤보선 대통령의 목소리는 종갓집 양반 선비형으로 금성(金聲:쇳소리)인 박정희 대통령의 목소리를 이길 수 없었다. 

 

․ 필자 제언-윤보선 대통령은 조선시대 종갓집에서 태어나 일찍이 유학(儒學)을 삶에 접목했다면 선비의 길을 걸어야 했지만 기독교의 영향을 받았어도 정치를 하지 말았어야 했다. 

 

‣ 박정희 대통령의 관상

 

박정희 대통령의 관상은 사자의 공격성과 여우를 지혜를 겸비한 강골상이다. 굳게 다문 입과 툭 튀어나온 광대뼈, 집념과 오기가 가득 찬 표정이 인상적이다. 작은 키와 마른 체격은 무인(武人)으로 적격이지만 정치에 뛰어 드는 운명을 택했다. 음성은 전형적인 금(金)형이다. 필자도 어릴 적에 박정희 후보의 유세를 들었다. 박정희 대통령의 목소리는 카랑카랑했다. 예전에 학교에서의 종소리를 치면 학생들이 모여든다. 1971년 대통령 선거 때 연설을 할 때 수십만이 모여도 대중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할 정도로 호소력을 가진 목소리를 가지고 태어났다. 박정희 대통령은 47세에 대통령 취임사에서도 “나의 사랑하는 삼천만 동포들이여!”라고 웅변조로 국민의 이름을 외치고 연설을 할 때는 마치 초원을 오래 떠돌던 백수의 제왕이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며 사방에 대고 선전포고하였다. 검은 선글라스를 끼고 대중 앞에 나타나는 것도 자신의 냉철한 모습을 희석하기 위해서다. 삶과 운명은 모든 영역에서 군(軍)이라는 개념과 일본 사무라이정신을 접목하였다. 18년 장기집권 속에서 민주화에 역행하는 인권탄압이 자신의 운명을 신복(臣僕)에 의해 죽을 것이라는 것을 생각 못하는 우(愚)를 범하고 만다. 타고난 강골 체질이었으나 술과 담배가 지나쳐 술자리에서 운명을 마감했다.

 

․ 필자 제언-박정희 대통령은 친형 박상희, 부인 육영수 여사가 왜 총탄에 죽었는지외 수많은 민주화 인사를 탄압했을 때 역사가 심판을 한다는 것도 모르고 자신의 향후 운명을 지켜 줄 후계자를 양성(김종필 외)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 최규하 대통령의 관상

 

최규하 대통령은 곰(熊)처럼 우직하게 걸어가는 전형적인 방어형(공무원)이다. 곰 같은 내향적 성격으로 행정가형, 과업지도자형으로 화를 좀처럼 내지 않을 뿐만 아니라 화를 내더라도 표정을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원만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선비처럼 체면을 중시하고 욕심을 내지 않으면서도 자존심이 강하고 안정을 추구하는 보수적이었다. 양(羊)처럼 자신의 욕심보다는 국익을 생각하지만 토끼의 기질이 있어 자신의 체면을 보호하려는 속성을 가졌다. 최규하 대통령의 목소리는 전형적인 목형으로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편안함과 설득력이 있다. 안신(眼神)이 부족한 학교 선생이나 외교관이 적격이었다. 전두환 신군의 5.18 광주민주화 진압 외 현대사의 비밀을 끝까지 함구하는 것을 볼 때 내향적 사고형으로 행정가형으로 적격이지만 강한 리더십과 카리스마가 없어 대통령으로는 맞지 않지만 박정희 대통령의 유고로 말미암아 대통령직까지 올랐다.

 

․ 필자 제언-최규하 대통령은 말단에서 초고의 대통령까지 진급한 최초의 공무원이다. 학교 선생이나 외교관으로 퇴임을 했어야 했다. 박정희 대통령 총리시절 어쩌다 박정희 대통령의 유고를 맞아 대통령이 되었지만 정치 세계는 그를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아 자존심을 택했던 것이다.  

 

‣ 전두환 대통령의 관상  

 

전두환 대통령의 관상은 사자(獅子)형으로 꽉다문 입과 눈의 총기에서 나오는 기세가 세기 때문에 사업가로 적성이 맞지만 군인의 길을 택하여 박정희 대통령 시해와 12.12 반란을 제압한 후 신군부를 등에 업고 대통령까지 올랐다. 훤한 이마는 재복이 있지만 주변 사람을 잘 챙기기 때문에 의리하면 전두환이라는 유행어를 만들었고 장세동 같은 심복이 두었다. 양(羊)은 앞으로만 가고 뒤로 가지 않는다. 전두환 대통령은 돈 씀씀이가 커 당근과 채찍 전략으로 부하들을 기용할 때 요직에 파격적인 승진에 두둑한 용돈을 주고 화끈한 것으로 사로잡는다. 전 대통령의 목소리는 양성(陽性)으로 금성(金聲)과 목성(木聲)의 중간 형태다. 목소리가 쇳소리는 아니어도 강한 웅성(雄性)을 타고 나 선동가형으로 대중 앞에서 연설을 좋아 한다. 럭비공은 어디로 튈지를 모르듯이 전두환 대통령의 생각은 내 재산이 29만원이라고 주장을 할 정도로 코미디 같은 기질과 운명을 타고 나 역사의 사의 심판대 위에 서 있다. 

 

․ 필자 제언-전두환 대통령은 5.18광주민주항쟁을 계엄령으로 진압한 후에도 그 살상이 역사적으로 남는 다는 것을 몰랐던 어리석은 사람이었다. 18년 박정희 대통령이 김재규에 의해 왜 시해를 당해야 했는지를 알고 군사 독재를 잊지 않고 깔끔하게 처리하고 민간인으로 돌아갔어야 했다.   

 

‣ 노태우 대통령의 관상

 

노태우 대통령의 관상은 전형적인 소(牛)상으로 사자와 여우의 이중성을 가지고 있다. 화를 내지도 않고 불평을 못하는 상이다. 노태우 대통령의 목소리는 전형적인 음성(陰聲)으로 목(木)형이다. 나무 소리처럼 부드러운 소리를 내기 때문에 호소력이 있다. 노태우 대통령은 비자금 사건으로 구인(拘引)될 때 순순히 응하고 감방생활도 조용히 적응할 정도로 물 같은 성격이었다. 소는 스스로 일을 하기 싫어도 아침부터 일을 해야 한다. 얼굴은 곰(熊)상이고 귀가 크기 때문에 국민의 소리를 듣고 민주화 운동인 서울의 봄 때 6·29 결단을 내렸다. 얼굴은 호감형으로 먼저 일을 저질러 불필요한 욕을 먹거나 미움을 받는 일이 없고 쓸데없이 남의 일에 끼어들어 상처를 입지 않고 자신의 목표를 달성(공산국과 외교 등)하는 스타일이다. 부드러운 학자풍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인내력이 강하고 깊은 눈동자와 부처처럼 큰 귀는 권좌에 오르게 했다. 식사 중에 유머스럽고 재미있는 일이 생기면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었다. 대통령 권좌에 있으면서도 “보통사람의 시대”이라는 이미지를 주기 위해 항상 부드럽게 웃는 얼굴을 하고 있지만 속으로는 냉정함이 있어 응징할 대상에 대해서는 무자비하게 정적(政敵)을 제거했다.

 

․ 필자 제언-노태우 대통령은 군인의 길을 가지 말았어야 했다. 그리고 처음 이름이 “큰룡”이라는 “태룡(太龍)”이었으나 후에 어찌되었는지 “태우(太愚)”로 바꾸어 이름대로 되어 버렸다. 해석 하면 “크게 어리석다”는 뜻이 아닌가? 대통령 재임 기간에도 많은 업적(스포츠, 외교 등)을 남겼으나 “물태우”라는 별명이 붙은 것이다.   

 

‣ 김영삼 대통령의 관상

 

김영삼 대통령의 관상은 넓고 시원한 이마와 양 입은 귀상(貴相)이다. 양옆으로 올라간 입 꼬리는 쥐(鼠)상으로 국회의원 때부터 전·현직 대통령에 대하여 서슴없이 공격을 했다. 대도무문(大道無門)의 승부사 무사 기질을 타고 났다. 생명체 중에서 스스로 자기 번식을 못하는 동물이 두꺼비다. 두꺼비는 번식을 하기 위해 뱀에 잡혀 먹혀 뱀 갈비에 알(毒)을 낳아 뱀이 죽으면 새 생명을 얻듯이 대통령 병에 걸려 3당 합당으로 총재와 대통령 후보가 되어 대통령까지 거머쥐었다. 김영삼 대통령의 목소리는 전형적인 목(木)형으로 상대를 설득하는 힘이 있는 선동가로 말로 상대를 공격도 잘하지만 유난히 실언(失言)이 많았다. 김영삼 대통령의 콧구멍이 크다. 콧구멍이 크다는 것은 돈 씀씀이가 크다는 것을 의미하고 복이 넘치고 귀기(貴氣)가 넘쳐 큰 손으로 통한다. 대통령으로서 권위를 내세우지 않고 소탈하면서도 칼국수를 선호하고 조깅과 등산을 하고 특유의 사투리 발음에 농담이나 유머를 잘 구사한다. 사람의 마음을 사는 귀재로 영입을 자기 사람으로 만드는 친화력을 타고 났다. 중학교 때부터 대통령이 되겠다는 신념으로 호랑이를 잡기 위해 호랑이 굴(전두환․노태우가 만든 여당)에 들어가 대통령이 되어 그의 정치 역정은 저돌적인 행동은 멧돼지가 바위를 향해 돌진하는 것과 같았다. 하나회 청산, 금융실명제 실시 외 수많은 업적을 이룩했지만 건국 이후 IMF를 자초하고 말았다.  

 

․ 필자 제언-김영삼 대통령은 온갖 역정을 이겨 내고 그의 호 거산(巨山)처럼 대통령이 되었지만, 영호남을 분열과 자신을 따랐던 사람을 챙기는 정치를 하지 말았어야 했다. 후계자를 키우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걷지 말았어야 했다. 

 

 

‣ 김대중 대통령의 관상

 

김대중 대통령의 관상은 곰(熊)상으로 호남형이다. 매사에 신중하고 앞장서서 일을 꾸미지 않는 스타일이다. 곰은 겨울을 나기 위해서 발바닥에 지방을 축적해 놓듯이 김대중 대통령은 곰처럼 포기하지 않고 대권을 이룩했다. 김대중 대통령의 목소리를 양성(陽性)이지만 말을 먼저 하기보다는 상대방의 말을 다 듣고 판단하는 스타일이다. 오랜 민주화투쟁에서 정치적 동지애와 사적 관계로 결집된 이른바 가신그룹을 두었지만, 그들을 관리하는 방법은 공적관계를 우선시하였다. 야당시절이나 대통령이 되어서도 양복 안주머니에 수첩을 넣고 다니며 중요한 사항을 메모할 정도로 빈틈없는 완벽주의자였다. 평소에는 과묵한 편이였으나 목포상고 2학년 때 일본인 교사로부터 “명연설을 듣는 것과 같다”고 할 정도로 언변이 뛰어났다. 그 후 청중을 사로잡는 대중연설가가 되었다. 김대중 대통령의 언변(言辯)은 논리적 이여서 김종필 총재를 설득하여 공동정부를 성사시키고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남북한 고위정상 회담을 할 때도 유머를 발휘하는 기질을 발휘하여 대한민국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 필자 제언-김대중 대통령은 감옥에서 모진 수모와 탄압 속에서도 독서를 하며 자기와 싸움에서 승리한 사람이다. 삶과 죽음 의 경계선을 다섯 번이나 넘겼고 6년의 감옥 생활, 2년간의 망명, 1997년 전두환 군사정권의 혹독한 탄압을 이겨내고 네 번째 대권 도전 끝에 쟁취했다. 재임 중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을 추진하고 정적들을 보복하지 않고 노무현을 후계자로 내세워 정권을 창출했다.  

 

‣ 노무현 대통령의 관상  

 

노무현 대통령의 관상은 문둥이(?)상(중국 예언서 숙신비결에 의하면 역대 왕과 제상이 많았다)으로 얼굴에 골곡이 많은 것은 승부사 기질을 타고 났다. 광대뼈와 코와 이마는 삶을 쉽게 포기하지 않는 권세의 상징이다. 포효하는 사자처럼 굵게 팬 이마 주름살은 강한 추진력을 보여준다. 노무현 대통령은 개띠여서 말을 잘하고 돌출적인 행동을 잘하기도 하지만 간혹 오해를 당하는 팔자를 타고 났다. 얼굴이 스라소니를 닮아 변호사로서 적격이고 각본이 없는 난타전의 명수다. 스라소니는 목표를 향해 공격하는 집중력, 앞발의 발톱으로 할퀴고 쥐는 힘이 강과 집중력이 강해 이회창, 이인제 등이 물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목소리는 초등학교 때부터 변론부에(웅변부)에서 특별활동을 할 정도로 언변이 좋았고 스스로 대중 앞에서 연설을 즐겼다. 양끝이 살짝 올라간 입모양은 선동가적 면모를 보여준다. 정의에 위배되는 상황을 그냥지나치 못하고 자존심에 상처를 받을 때마다 결단을 택하는 운명을 타고 났지만 대통령까지 올랐다. 

 

․ 필자 제언-노무현 국회의원은 1988년 5공 청문회 때 전두환 대통령에게 명패를 집어 던질 정도로 청문회 스타였다. 그는 모난 돌처럼 계란으로 바위를 치면서 죽창 들고 총 든 사람에게 대들 듯이 험난한 정치역정을 헤쳐 나갔다. 노무현 국회의원이 명분에 죽고 산다는 결정판은 1990년 3당 합당 거부였다. 노무현 대통령의 승부사 기질과 자존심은 그를 죽음의 그늘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다.  

 

‣ 이명박 대통령의 관상 

 

이명박 대통령은 얼굴에 맺히는 굴곡이 없고 하관이 없는 쥐(鼠)상이다. 쥐는 어두운 곳에서 활동하고 순전히 머리로 사는 선도지물(善盜之物․도둑을 잘하는 동물)이다. 쥐는 도둑을 잘하는 야행성 동물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명박 대통령은 저서 “신화는 없다”처럼 사업을 하던 정치를 하던 쥐도 새도 모르게 처리를 잘했다. 쥐는 그동안 재산을 쌓아 놓은 곳의 입구인 구멍을 막아 버리면 그 안에서 통곡한다. 우리 국민이 이해 할 수 없는 지나친 과욕으로 인하여 패가망신하는 운명이 기다리고 있는 것을 모르고 살았던 것 같다. 알다시피 멧돼지는 칡뿌리 등을 캐 먹기 위해 땅을 잘 파고 앞에 장애물이 있어도 저돌적(豬突的)으로 돌진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그의 저돌적인 판단으로 길가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청계천? 강행으로 서울시장에서 대통령까지 거머쥘 수 있었지만 결국 문재인 정권의 적폐청산에 의하여 재임 시 측근 비리와 다스(DAS)?에 발목이 잡히는 운명에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다가 보석으로 출소되어 지금도 쥐처럼 어떻게 빠져 나갈 것인가를 생각하며 노년을 보내고 있다. 

 

․ 필자 제언-말(言)이 씨가 된다는 우리 속담이 있다는 “농가성진(弄假成眞)”이라는 성어도 있다. 그리고 앞서 무심히 한 말이 뒷날의 예언이 되는 경우를 따로 “시참(詩讖)이라고 한다. 언어의 주술적 힘이 있어 함부로 말을 하지 말 것을 경계하는 경종이다. 왜 책 제목이 ”신화는 없다“ 이었을까? 그 책 때문에 이명박 대통령의 모든 것이 패가망신하지 않았을까? 

 

▲ 정구영 칼럼니스트     ©브레이크뉴스

‣ 박근혜 대통령의 관상

 

박근혜 대통령의 관상은 얼굴 형상이 전체적으로 용(勇)을 겸비한 귀상이다. 역사적으로 용띠 해에 태어난 사람들 중에는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진 지도자가 많았다. 박근혜 대통령의 얼굴이 전체적으로 이목구비(耳目口鼻)가 균형을 잘 이루고 편안함을 주는 것 같기도 하지만 입을 다물고 있을 때는 차가운 인상(재임기간 기자들이 준 별명인 레이저 광선?)을 준다. 목소리는 전형적인 쇳(金 )소리와 나무(木) 소리의 중간형으로 편안함을 준다. 동물 중에서 토끼는 가는 길 외는 가지 않는다. 토끼가 이성을 잃으면 새끼를 잡아먹고 난 후에 대성통곡(大聲痛哭)하며 후회를 한다. 닭은 지네를 먹이로 삼고, 지네는 기회를 틈타 닭을 물어 죽이는 상극이다. 역대 대통령 가족과 측근의 비리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국정 농단을 보면서 지네와 닭의 관계가 생각났다. 지네(대통령)는 닭고기(최순실)를 좋아 해 결국 그 닭에 의해 패가망신하는 운명에 대하여 누굴 탓할까? 

 

․ 필자 제언-박근혜는 이회창의 정치 입문 권유를 거절했어야 했다.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처럼 18년 만에 국민으로부터 버림받고 자기 공천한 친박(?) 일부의 합세로 국회와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을 당했다. 이명박과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떨어졌을 때 대통령을 포기하고 아예 정계를 은퇴하고 아버지 업적을 빛내고 독재로 희생을 당한 국민들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았어야 했다.  

 

‣ 문재인 대통령의 관상

 

문재인 대통령은 뱀띠이지만 용(지존)이 전국적인 촛불(?)을 만나 대통령이 되었다. 뱀은 뱀의 한계는 반드시 허물을 남긴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뱀의 한(恨)은 새벽 서쪽 하늘에 걸쳐있는 초승달처럼 섬뜩하다. 한 번 독(毒․이명박 정권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자살)을 품으로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릴 정도로 적폐 청산이 지금도 진행 중이다. 그 한계인 허물(측근 관리 외 레임덕)과 검찰개혁 등을 어떻게 여론이라는 훈풍을 타고 뛰어넘을 수 있느냐이다. 이번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과 내년 4월 총선 결과에 따라 운명이 결정된다. 

 

․ 필자 제언-정치 세계는 동물왕국이다. 상대를 죽이지 못하면 내가 죽는 살벌한 곳이다. 봄바람 훈풍은 기분을 상쾌하게 하지만, 강한 태풍은 생명에 영향을 주고 자연에도 큰 피해를 준다. 여론이라는 바람(?)에 따라 문재인 정권의 운명이 달려 있다. <이 글은 필자의 주관적 분석임을 밝힌다.>

 

jgy2266@hanmail.net

 

*필자/칼럼니스트, 역사 평론가, 예언가, 저술가, 언론인(주필, 논설위원), 자연치유 외 40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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