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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 취임 1년·역대급 승진인사 하마평 무성···지역관가 술렁

국·과장 승진 20명 안팎..간부급 인사 이번주 발표 예정, 6급 이하는 다음주 예고..여수시, 공정하고 적재적소 인사로 조직안정 꾀하는 선순환 인사정책 방침

김현주기자 | 기사입력 2019/06/25 [12:26]


전남 여수시가 민선7기 권오봉 여수시장 취임 이래 대규모 승진인사를 앞두고 있어 지역 관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4급 국장 3자리와 5급 행정·기술 직렬을 포함한 과장 승진요인이 무려 15명 내외로 알려져 '역대급' 승진 인사라는 말이 시청 안팎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여수시는 간부급 승진인사를 이르면 이번 주 인사예고를 띄운 뒤 7월 1일자로 하반기 정기인사를 하고, 6급 이하는 다음 주 종반쯤 단행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따라 4급 승진 요인은 모두 3자리로, 이중에 행정직렬 가운데 장인호 기획예산과장과 김용필 총무과장이 승진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여기에다 나병곤 시민공감담당관과 박은규 회계과장, 김학섭 관광과장 등도 승진 대상에 끊임없이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와함께 4급 기술직렬 한 자리를 놓고 이한곤 수산경영과장과 이정화 사회복지과장, 우창정 기후환경과장 등도 승진대열에 합류했다. 

그에 앞서 얼마 전 여수시 보건소장에는 직위공모를 통해 정혜정 보건행정과장이 수직상승하며 소장으로 승진·직행했다.      

특히 지방공무원의 꽃으로 불리는 '5급 사무관' 승진 대상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6급 승진 10년차 안팎의 과장 승진이 유력한 인물로는, 도시계획과 윤국환 팀장, 총무과 김정오 팀장, 교통과 정용길 팀장, 농업정책과 김제중 팀장, 노인장애인과 황경미 팀장, 해양항만레저과 공주식 팀장, 관광과 문장곤 팀장 등이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 수도행정과 장지문 팀장, 여성가족과 강행숙 팀장, 건설과 최재영 팀장, 지역경제과 조계완 팀장·김태완 팀장, 산단지원과 김기언 팀장, 보건행정과 조영만 팀장, 교육지원과 임병종 팀장, 공원과 이생욱 팀장, 사회복지과 조민수 팀장, 회계과 김수연 팀장, 총무과 조용연 팀장, 감사과 정수환 팀장 등도 승진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나아가 기술직렬 중 김인섭 농업정책과장과 오경자 농촌지도관이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빈자리에는 농업정책과 이훈기 팀장, 특산품육성과 문우환 팀장, 미래농업과 오정열 팀장, 농촌진흥과 범인숙 팀장·최윤정 팀장이 상위 배수안에 들어와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59년생인 올 상반기 서기관급 공로연수 대상에는 행정 고재익·송석주·장기생 국장과 기술직 송성현 국장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또 5급 사무관급 행정 및 기술직렬 공로연수 대상에는 서태민·하봉영·노정열·남성채·이영철·조헌충·김옥평·정수만·김명섭·김재호·김인섭·오경자 등 12명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명예퇴직·공로연수·희망연수 등으로 국·과장 간부급과 비 간부를 포함해 모두 40여명이 옷을 벗을 것으로 전해져 취임 1년을 맞는 권 시장의 향후 인사방침에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온다.

여수시청 공무원 노동조합 김정자 위원장은 "권 시장이 연공서열과 능력위주의 발탁인사를 안배해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는 인사를 했으면 좋겠다"면서 "시정기여도와 주변여론, 여성우대, 일벌백계 차원에서 음주전력자, 각종 사건·사고 연루자 등은 인사에 적극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여수시 김용필 총무과장은 "권 시장은 행정 전문가로 직원들의 요구사항들을 잘 알고 있다"면서 "공정하고 적재적소 인사로 조직을 선순환 하는 방향으로 시정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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