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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대통령·여야대표 회동, 먼저 양보하면 지지받을 것”

"대통령이 양보하고 빨리 만나 국회 정상화 시켜야"

황인욱 기자 | 기사입력 2019/05/15 [09:37]

▲ 박지원 의원.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15일 대통령과 여야대표의 회동과 관련 1:1이냐 5:1이냐를 두고 논쟁이 발생한 것에 대해 "지금 이 판국에 대통령과 야당대표, 여당대표가 싸울 일이 아니다. 1:1이건 5:1이건 빨리 만나서 국회를 정상화 시켜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저는 지금 이 순간 국민들은 1:1 회동이냐 5:1회동이냐 관심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지금 그 만나는 방법에 대해선 먼저 양보하는 사람이 국민들 지지를 받는다"며 "대통령이 좀 양보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생경제가 너무 어렵다. 젊은 청년들이 얼마나 방황하고 있느냐"며 "지금 극에 도달해 있는데 경제가 얼마나 나쁜가 보라. 지금 1분기 마이너스 0.3% 경제성장도 경제성장이지만 실업급여를 받아간 사람이 52만 명이다. 실업급여금액이 7천400억 정도가 된다"고 말했다.

 

특히 "지금 국회가 정상화 돼 국정을 이끌어갈 최종적인 책임자는 대통령이다. 과거에도 여야 영수회담 1:1로 했다"며 "그게 왜 그렇게 복잡하느냐"고 지적했다.

 

아울러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설사 대통령을 만나서 깽판 치는 소리를 하더라도 그것이 국민들에게 알려지면, '대통령에 대한 금도가 있다'고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 난국의 시급함을 문 대통령도 황 대표도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며 "제가 만약 황 대표라면, 다섯 대표가 만나시고 그 다음에 또 저를 만나주신다고 한다면 선 5자회담 후 양자회담을 수용하겠습니다하고 청와대로 척척 걸어가겠다. 국민들이 얼마나 멋있게 보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양보하는 사람이 국민들로부터 존경과 지지를 받는다"며 "제가 그 자리에 있었으면 그냥 양보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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