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작가, ‘故장자연 사건’ 목격자 윤지오 고소..박훈 변호사 선임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19/04/23 [15:10]

▲ ‘故장자연 사건’ 목격자 윤지오     ©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김수민 작가가 ‘故장자연 사건’을 직접 목격한 것으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를 고소한다. 김수민 작가는 박훈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다.

 

김수민 작가는 윤지오와 최근 SNS 상에서 진실공방 갈등을 벌였다. 이에 박훈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 23일 오후 4시 서울지방경찰청에 윤지오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다.

 

김수민 작가의 법률 대리인을 맡은 박훈 변호사는 23일 “오늘 오후 4시 광화문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에서 윤지오를 고소하는 고소장을 제출한다. 김수민 작가를 대리한 것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박훈 변호사는 “김수민 작가는 지난 2017년 10월경 ‘혼잣말’이라는 책을 출판했고, 인스타그램에서 페미니스트 작가로 이름을 알린 사람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29일부터 지난달 8일 까지 거의 매일 연락하며 지냈다. 윤지오가 책 출판 관계로 먼저 책을 낸 김수민 작가에게 접근해 맺어진 인연이다”고 밝혔다.

 

이어 박훈 변호사는 “윤지오는 두 살이 많은 고소인 김수민 작가를 언니로 불렀으며 모든 개인사를 의논했다. 그리고 윤지오가 과거사위 참고인으로 지난해 11월 28일 귀국해 조사 받고 한국에 체류할 당시인 12월 10일 20시 경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술을 마시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던 사이다”고 설명했다.

 

또 박훈 변호사는 “그런데 김수민 작가는 윤지오가 ‘13번째 증언’이라는 책 출판에 즈음해 지난달 4일 다시 귀국해 여러 매체 인터뷰를 하는 것을 보면서 그동안 윤지오가 이야기했던 내용들과 전혀 다른 내용을 봤던 것이다. 이에 김수민 작가는 윤지오에게 ‘가식적 모습’을 지적하면서 그렇게 하지 말라했지만 윤지오는 ‘똑바로 사세요’하고는 차단을 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박훈 변호사는 “이후 김수민 작가가 윤지오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하자 윤지오는 지난 15일 김수민 작가를 극단적으로 비난하는 글과 라이브 방송을 했고, 이에 김수민 작가가 그동안의 윤지오에 대한 행적을 서로 대화에 근거해 지난 16일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것이 바로 ‘작가 김수민입니다. 윤지오씨 말은 100% 진실일까요?’라는 글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훈 변호사는 “이에 윤지오는 ‘조작이다’, ‘삼류 쓰레기 소설’이라고 하면서 격하게 반응했고, ‘유일한 증언자’인 자신을 허위사실로 모욕했다고 하면서 김수민 작가를 아무런 근거도 없이 이수역 사건의 2차 가해자로 단정하는 글과 말을 지속적으로 했다”며 “이에 김수민 작가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판단하에 저를 변호인으로 선임하고 법적으로 적극 대응하면서 유일한 목격을 주장하는 ‘장자연 리스트’를 윤지오가 어떻게 봤는지, 김수민의 글이 조작인지 아닌지에 대해 정면으로 다퉈 보고자 해 고소하게 된 것이다”고 알렸다.

 

마지막으로 박훈 변호사는 “이날 오후 4시에는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하고 변호인의 입장을 밝히고 이른바 장자연 문건의 최초 보도자인 당시 노컷뉴스 연예부 팀장 김대오 기자가 장자연 문건을 본 것에 대해 ‘최초’로 그 경위와 내용을 가감없이 밝히고자 하는 바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故장자연은 지난 2009년 3월 7일 생전에 자신이 강요 받았던 성접대 자리에 대해 기록한 4장의 문건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고인이 남긴 성접대 대상 명단에는 재벌그룹 총수, 방송사 프로듀서, 언론사 경영진 등이 언급된 것으로 알려져 현재까지도 많은 의혹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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