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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김용옥, 한과 증오 굿판을 끝내시기를...

우리나라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선진국, 선진국은 관용이 지배적 정신

김정기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9/03/19 [09:24]

도올 김용옥이  KBS가  국민으로부터  시청료를 강제  징수하여  마련한 프로 '도올아인  오방간다'에서  대표 지식인을 빙자하지만  사실은 굿판의  무당처럼 멀쩡한 '아큐' 짓을 '섬뜩하게' 하고 있다. 공산당으로 치면 선전선동의 막장 현장이다. 학문적 배경이  생물학, 신학, 철학, 한의학인데, 마치  역사학에  정통한 '도사'처럼 행세하며 본인의 열등감(?)만이 받쳐주는 편향적 역사인식으로 민족사에 빛나는 영웅들을  난도질하고 있다.


이승만이  거룩한 사기꾼으로,  나쁜 방향의  지식인으로, 분열만 부추긴  지도자로, 4.19로 평가가 끝났다고 폄하했다. 지식인이란 모름지기 당신처럼  네이버치면 나오는 잡학에 능한 정도로 자기 착각에 매몰되어 위대한 지도자들을 '아니면 말고'식으로 칼질하는 사람이 아니라 역사 속에 선한 것과 악한 것을 구분하여 선의 명령에 따라 행동하는 양심을 일컫는다.


1875년생인 이승만이  배재학당 시절 서재필과 독립협회 운동을  하면서 만민공동회를 주도하고 대한제국을 서구식  입헌군주국으로 만들려고 한 선각자였다는 사실을 아는가?


1899년 한성감옥에 투옥된 후  5년간 신문에 기고한  칼럼들을 보면 당시 동아시아 정세를 정확하게 분석한 혜안을 가진 지식청년이었고,  1904년 특별사면을 받고 고종 특사로  도미하여  조지워싱턴대 학사, 프린스턴대  석사,  하버드대  박사를 5년만에 초고속으로 취득했을 정도로  학문적 소양도 탁월한 석학이었다는 사실을 아는가?


1919년 상해임시정부, 연해주임시정부, 한성임시정부를 통합하여 출범한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 대통령이었고,  이후  미국에서 독립운동을  계속한 민족의 지도자였고, 1945년 해방이 되었으나 남북에 들어선  미군정과 소군정  시기  말기인 1947년부터  1948년 남북한  단독정부가 수립될 때까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마지막 주석이었다는 사실을 아는가?


2차대전 당시 강제징용이었지만 연합군을 상대로 싸웠기 때문에  식민지 조선은 태평양전선의 승전국이었던 미국과 소련의 전리품으로 남을 수밖에  없는 운명 속에서 분단상황은 충분히  예고된 것이었고, 명석하고 예리한 국제정치학자였던  이승만이 한반도 전체의  공산화를 막겠다는 일념으로 남한 단독정권을 수립한 충정을 모르는가?


철저한 자유민주주의 신봉자 이승만이 있었기에 조선왕조 군주제와  일제 군국주의  하에서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공화국 시민의 기본권을 보장받으면서  자유를 누리게 되었고, 민주주의를 이 땅에 이식하여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를 가지게 된 것이 도대체 누구의 덕이란  말인가?

 

▲ 김정기 칼럼니스트     ©브레이크뉴스

한국전쟁 당시에 반공포로 석방이라는 강수로 트루먼을 겁박하여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하여 한미군사동맹체제를 구축했고, 이것이 안보 무임 승차를 가능하게  하면서 한강의 기적이 일어났고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경제적 풍요는 바로 여기에서  시작됐다는 사실을 아는가?


거의 1세기에  걸쳐 이승만이  위대한 족적을 남겼는데, 대한민국 공영방송 KBS에 이상한 도사(나는 도올을 석학으로 인정해본 적이 없다!!)와 그 일당이 나타나  대한민국의 건국 영웅을 부정하고  국립묘지에서  이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올이  왜  이럴까? 표면적으로는 화려한 스팩으로 대중의 인기를 독차지하면서 석학 소리를 듣지만 과연 스스로도 그렇게  느낄까?  단언컨대  본인만이 아는 열등감 콤플렉스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오는 좌절이 분노로  바뀌고, 한국 사회의 비주류인 좌파의 좌장격 지식인이 되어  주류 우파  지도자에 대한 복수를 하는 것이 아닌지 묻고 싶다.


지금은 민주시대다. 우리나라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선진국이다. 선진국은 관용이 지배적인 정신이다. 후진국에서나 볼 수 있는 한과 증오의 굿판은 이제  끝내야 한다. 그리고는 다함께 4차 산업혁명이 지배하는 미래로 가자.

 

 

*필자/ 김정기 석좌교수

* 법학박사

* 제8대 주 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

* 숭실사이버대학교 초대 총장

*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특임교수

* 한남대학교 경제학부 예우교수

* 법무법인 대륙아주 중국총괄 미국변호사

*저서 :  <대한민국의 미래를 말하다>  외 2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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