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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첫 입국장 면세점 입찰..9개사 참여

김다이 기자 | 기사입력 2019/03/15 [09:32]

▲ 인천공항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김다이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입찰에 9개 업체가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경쟁에 불이 붙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입국장 면세점의 운영사업자 선정을 위한 면세사업권 입찰제안서를 접수 받았다. 그 결과 총 9개 업체가 입찰에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식적으로 입찰에 참여한 업체는 공개하지만, 면세업계에 따르면  입찰제안서를 접수한 업체는 에스엠 면세점, 엔타스듀티프리, 그랜드관광호텔, 듀프리토마스쥴리코리아, 군산항GADF면세점, 대동면세점과 신규 사업자인 디에프케이박스, 대우산업개발, 엠엔 등 3개사가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입찰은 제1여객터미널(T1)과 2터미널(T2) 중복입찰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9개의 입찰 업체 중 T1은 5개, T2는 9개의 업체가 중복으로 입찰에 참여했다.


한편 입국장 면세점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1층 수하물 수취지역 중앙을 기준으로 동·서편이 좌우 대칭되도록 매장(총 380㎡, 190㎡×2개)을 배치하도록 했다. 제2여객터미널(T2)도 1층 수하물 수취지역 중앙에 1개 매장(326㎡)이 배치된다.


입찰 참가자격은 관계법령에 따라 중소·중견기업으로 한정하며, 기존에 면세사업 운영 경험이 없는 업체도 참여가 가능하다. 공사는 신규 사업자 선정을 위해 사업능력과 입찰가격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관세청과 협조를 통해 늦어도 4월 초까지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낙찰자의 운영 준비 기간을 거쳐 5월 말 신규 사업자가 정상영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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