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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팰리세이드 판매 돌풍, 누가 사나 봤더니..

박수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1/23 [06:01]

 

▲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PALISADE)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수영 기자=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에 쏠린 관심이 구매로까지 이어지며 소위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국내 자동차 시장에 대형 SUV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현대차의 팰리세이드만큼 큰 인기와 관심을 받은 차는 없었다.

 

팰리세이드 출시 이전에는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키는 제대로 된 대형 SUV가 없었기 때문일까.  팰리세이드 같은 차를 원했던 사람들은 누구일까 궁금할 수밖에 없다.

▲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PALISADE)     © 브레이크뉴스

 

현대차측에서 사전계약 첫날부터 8일간 계약한 2만506대의 소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밝힌 자료에 따르면 팰리세이드 계약 고객은 남성이 85.2%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팰리세이드보다 한급 아래로 분류되는 싼타페TM이나, 같은 급의 베라크루즈의 남성 구매 비율이 각각 80.5%와 79.1%인 것봐 비교했을 때에도 두드러지게 높은 수치다.

 

▲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PALISADE)     © 브레이크뉴스

 

또한 구매 고객의 평균연령은 47.5세였다. 아빠들이 패밀리카로서 많이 선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구매 고객이 남긴 댓글 등을 살펴보면, "아빠 차란 바로 이런 것", "가족과 함께 탈 7인승 SUV" 등 '패밀리(가족)'와 여행, 아빠 등의 키워드가 남긴 댓글이 주로 많았다.

 

포드 익스플로러와 같은 수입 대형 SUV와 비교를 통한 선호도를 봐도 팰리세이드는 많이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여전히 30~40대의 수입 대형 SUV선호 경향은 깨지지 않았으나, 50대와 60대 이상부터는 국산 대형SUV를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현대차측은 출고가 3~4000만원 대의 가격에 수입 대형SUV과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다양한 편의장비가 탑재됐다는 점이 주효했다면서 50~60대의 합리적인 관점에서의 소비가 이같은 선호도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PALISADE)     ©브레이크뉴스

 

이어 팰리세이드를 선택한 이유를 묻는 설문에서는, 현재 타고 있는 중형 SUV보다 더 큰 차를 원하는 사람들이 구매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약 22.7%의 응답자가 여행과 레저 등을 위해 더 큰 공간을 갖춘 SUV를 찾았다. 뒤 이어 준준형 승용차를 타다가 40대 이후 대형 SUV가 필요해진 학부모층이 팰리세이드를 구매했고, 대형 승용차를 타고 있는 사람들도 팰리세이드를 주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8인승보다는 7인승 구매자가 76.4%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구매자의 44.4%는 4륜(4WD) 옵션을 선택했다. 4륜은 2륜보다 231만원이 더 비싸다.

 

또 가솔린 엔진을 선택한 비율도 높다는 점도 눈에 띈다. 중대형 SUV의 경우 일반적으로 디젤 엔진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팰리세이드의 경우 가솔린 엔진을 선택한 비율은 무려 22.6%나 됐다. 싼타페TM 구매자의 13.2%만이 가솔린 엔진을 택했다.

 

▲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PALISADE)     ©브레이크뉴스

 

외장 컬러는 화이트 크림 모델이 45.4%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어 타임리스 블랙이 24.1%, 스틸 그라파이트 색상 20.3% 순으로, 위 세가지 색상이 주를 이뤘다.

 

이와 관련 현대차 관계자는 "확실히 팰리세이드는 기존 대형 SUV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유례 없을 정도로 높은 인기와 새로운 고객층의 등장, 기존과는 다른 구매 패턴 등이 눈에 띈다"면서 "많은 고객들이 만들어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자동차 문화 역시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PALISADE)     © 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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