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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피겨선수 데니스 텐 사망 애도..“열정적이고 훌륭한 스케이터 잃어”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18/07/20 [08:38]

▲ 김연아 피겨선수 데니스 텐 사망 애도 <사진출처=김연아 인스타그램>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카자흐스탄 피겨 스케이팅 영웅인 한국계 데니스 텐(25)이 사망한 가운데, ‘피겨 여왕’ 김연아(28)가 데니스 텐을 애도했다.

 

김연아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데니스 텐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데니스 텐의 비극적인 소식을 들어 너무 충격적이고 아직 사실이라는게 믿겨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김연아는 “데니스 텐은 정말 성실하고 피겨스케이팅을 너무 사랑했던 선수였다. 가장 열정적이고 훌륭한 스케이터를 잃어 너무나 슬프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며 故 데니스 텐을 애도했다.

 

데니스 텐은 지난 19일 카자흐스탄에서 자신의 승용차 백미러를 훔치려던 괴한에게 피습을 당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데니스 텐은 대한제국 시절 의병대장으로 활동했던 민긍호의 외고손자이며, 데니스 텐의 성씨인 텐은 한국의 정 씨를 러시아어에서 쓰는 키릴 문자로 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데니스 텐은 카자흐스탄 선수 최초로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김연아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와 계약하고 국내에서도 활동하기도 했다.

 

dj32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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