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송파을 출마의지 피력..박종진 “안나온다더니…”

박재우 기자 | 기사입력 2018/05/24 [17:36]

 

▲ 손학규 바른미래당 선거대책위원장이 24일 유승민 대표를 만나 송파을 재보궐 선거에 출마의 뜻을 밝혔다.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브레이크뉴스 박재우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선거대책위원장이 24일 유승민 대표를 만나 송파을 재보궐 선거에 출마의 뜻을 밝혔다고 전해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아침에 박주선 대표, 안철수 후보 두분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손 위원장이 뜻밖에 송파을에 출마하겠다는 결심을 했다"라며 "손 위원장을 직접 한시간 동안 만나 박종진 후보로 공천이 결론나면 안철수 후보측을 설득해달라고 전하려고 했지만, 손 위원장은 거꾸로 박종진 후보를 설득해서 자진사퇴 시켜달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바른미래당은 이를 두고 최고위원회를 열어 결정한다는 방침이지만, 손학규 위원장의 인지도나 정치경험으로 보았을때 일각에서는 전략공천을 강행할 수도 있다고 보고있다.

 

지난 19~21일 당이 실시한 서울 송파구을 국회의원 재보궐 경선에서 (후보: 박종진, 송동섭, 유영권) 박종진 예비후보는 65.8%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박종진 예비후보는 공천이 확정되지 않자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1위가 공천을 못받는 진귀한 기록이 기네스북에 올라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억울함을 표현했다.

 

앞서, 바른미래당은 서울 노원구 병 지역 재보궐에서도 유승민계라고 알려졌던 이준석 위원장의 공천에도 잡음이 일며 파열음이 나기도 했다.

 

박 예비후보는 24일 오전 'CBS김현정에 뉴스쇼'에 출연해 손학규 중앙선대위원장 송파을 전략공천설에 대해 "손 위원장도 분명히 나에게 전화해서 '열심히 해라, 종진아. 박 후보, 걱정하지 마라. 난 안 나간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손 위원장의 입장이 바뀐 것에 대해 유 대표는 "안철수 후보와 논리가 비슷하다"라며 "3등 후보는 안된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한 자릿수의 낮은 지지율로 인해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자 서울시장 선거에서 야권단일화 타진과 송파을에서는 손 위원장을 출마시켜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의도로 읽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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