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언론으로부터 이른바 ‘친 고건 인사’로 분류되는 신중식 민주당 의원은 20일 고건 전 총리를 향해 “자칫 시기를 잃고 정치권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신 의원은 이날 오전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고건 씨의 움직임이 너무 정치적으로 미비하고 감동을 주지 못해 정치권으로부터 상당히 배제되는 인상”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신 의원은 또 “과거 30%에 육박하던 고 전 총리에 대한 지지도가 최근 17.8%로 지지도가 10%대로 떨어지고 있다”며 “이 점은 시사하는 바가 굉장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고건 대망론’에 대한 기대는 변함이 없다”면서 “고건 씨의 역전극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고 전 총리가 제도 정치권과 거리를 두고 있는 등 가시적인 ‘정치’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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