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국격 훼손·상처주는 말 안 해야”

"정제되지 않은 말 반복 참 안타까워..상대에 배려심 가져야"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3/07/15 [12:58]
▲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브레이크뉴스 문흥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국격을 훼손하고 국민에게 상처를 주는 말이 이제는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최근 홍익표 민주당 전 원내대변인의 '귀태(鬼胎) 발언'과 이해찬 상임고문의 "박정희가 누구한테 죽었나", 종편 채널A 앵커의 "사망자가 중국인이라 다행" 발언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최근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정제되지 않은 말이 많은 문제를 일으켰는데, 여전히 반복되고 있어서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말은 사람의 인격을 나타내고 국민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언행은 나라의 국격"이라며 "우리에게 국민통합과 화합이 절실히 필요할 때이다. 그 위에서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아시아나기 사고에 대한 채널A 앵커의 발언 실수를 염두에 둔 듯 "최근 말 한마디로 중국 국민의 마음에 큰 상처를 입힌 일이 있었다"면서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옛말이 있는데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구절"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지금은 사이버상 실시간으로 모든 것이 알려지고 공유돼 상처가 오래가고 지우기 어렵다"면서 "세계 문화가 하나가 되고 서로 마음을 나누는 때에 우리는 상대방에 대해 정중한 배려심을 가져야 한다. 그것이 바로 국격과 직결되는 중요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잘못된 말로 국민통합과 화합을 저해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고 서로 상생하고 품격높은 정치시대가 열리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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