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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인공지능(AI)으로 노인정서 돌본다.

오경희기자 | 기사입력 2024/10/02 [07:51]

 



[브레이크뉴스경기남부=수원 오경희기자] 경기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다양한 노인돌봄 정책을 소개했다.

 

2일도는 올해 초 학계와 현장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전담 조직인 ‘경기도 노인마음돌봄 전담 조직(TF)’을 구성하고 노인의 사회적 고립과 우울·자살·고독사 대응을 위한 정책과제 발굴을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누구나 누리는 주기적 안부확인·건강관리·정서지원서비스를 위해 인공지능(AI)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5월 노인돌봄의 정책 방향을 대면 사후관리 중심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대면 예방 관리체계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경기노인 AI+돌봄’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늘편한 AI케어 ▲AI 어르신 든든지키미 ▲AI 노인말벗서비스 ▲AI 시니어 돌봄타운 등 4개 정책을 추진한다.

 

2023년 행안부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 노인인구는 약 212만 명(전국 65세 이상 인구의 21.8%)으로 17개 시·도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문제는 위기 상황에서 인적, 정신적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없는 사람의 비율을 보여주는 사회적 고립도와 자살률이 너무 높다는 데 있다. 2023년 국민 삶의 질 보고서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인의 사회적 고립도는 40.7%에 달했으며, 2022년 기준 경기도 노인 자살률은 47.1명(10만 명 당 자살자 수)에 달했다.

 

■ 스마트폰만으로 노인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늘편한 AI케어

 

사업별로 추진 상황을 살펴보면 ‘늘편한 AI케어’ 사업은 7월부터 시행했다. 이 사업은 휴대폰에 설치된 앱을 통해 움직임 감지, 생체인식 등 노인들의 안부와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폰 활용 케어서비스’다. 별도 돌봄 로봇이나 스마트워치가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인공지능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국내에서는 첫 시도다. 현재 65세 이상 노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

 

늘편한 AI케어는 휴대폰 카메라에 15초간 손가락을 터치하면 혈류를 체크해 심혈관 건강 상태를 알려준다. 또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건강리포트를 작성하고 주기적으로 치매위험군 자가검사도 하게 되며 결과를 돌봄매니저에게 보내 관리하도록 한다.

 

도는 기존 복지체계가 대면 안부 확인 중심이고 주기적 건강관리 역시 취약계층만 받을 수 있는 혜택이었다면 ‘늘편한 AI케어’는 돌봄이 필요한 노인 누구나 소득·연령과 상관없이 누릴 수 있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 학대받는 노인들을 위한 인공지능 돌봄서비스 AI어르신 든든지키미

 

‘AI 어르신 든든지키미’ 사업도 7월부터 하고 있다. 학대받는 노인들을 위한 인공지능 돌봄서비스로 재학대 위기상황 발생 시 미리 설치된 AI스피커가 음성으로 상황을 감지해 112나 노인보호전문기관을 긴급 호출하는 역할을 한다. 노인과의 대화를 통해 AI스피커가 우울감이나 고독감과 관련된 키워드를 관제센터에 알리는 역할도 한다.

 

도는 모니터링을 통해 고위험군을 선별해 경기도 노인종합센터를 통해 전문심리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도는 노인보호전문기관을 통해 10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16건의 상황 발생이 있었는데, 낙상 사고를 당한 노인이 도와달라는 신호를 보내 119 출동을 통해 병원에 이송된 일이 있었고, 우울·고독감을 호소하는 노인을 선별해 전문심리상담 기관에 연계했다.

 

■ 인공지능이 주 1회 안부전화를 한다 - AI 노인말벗서비스

 

경기도의 대표 노인 돌봄 사업인 AI 노인말벗서비스는 노인 돌봄 사각지대 예방을 목적으로 안부 확인이 필요한 65세 이상 도내 거주 노인들에게 주 1회 정해진 시간에 인공지능이 약 3분간 안부 전화를 거는 서비스다.

 

전화를 3회 이상 수신하지 않는 경우 당일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직원이 통화를 시도하고 이 전화도 안 받으면 읍면동에 확인해 직접 방문이 이뤄진다. 인공지능 전화 시 ‘살기 어렵다’, ‘외롭다’ 등 정서적·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거나 위기 징후가 감지된 경우 전화상담을 진행하고 복지서비스 연계 필요시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으로 연결돼 관련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천61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말벗서비스를 시작해 총 29주 동안 2만 3천852건의 통화를 기록했다. 올해는 5천 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 누적 서비스 이용 건수는 7만 1천760건이다. 이중에는 파주시 70대 독거노인의 ‘집에 먹을 게 없다’라는 위기징후가 접수돼 주민센터로 연계됐으며, 용인시 60대 독거노인의 ‘자살출동이 생긴다’라는 위기징후에 모니터링 요원이 1차 상담 후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했다.

 

■ 다양한 AI 돌봄서비스를 한 자리에 - AI 시니어 돌봄타운

 

도는 지난 6월 포천시 관인면을 ‘AI 시니어 돌봄타운’ 시범사업 대상으로 지정해 7월부터 다양한 노인 대상 인공지능(AI)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천시 관인면의 노인인구는 1천192명으로 관인면 전체인구의 47%로 도내 읍면동 중 노인인구 비율이 가장 높다. 이는 경기도 전체 노인인구 비율인 16%의 약 3배에 달하는 높은 수치다.

 

7월부터는 AI 노인말벗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늘편한 AI케어도 집중 시행 중이다. 11월부터는 늘편한 AI케어 전용앱과 연동해 의료진이 전화로 건강 및 식생활·복약 상담과 건강검진 결과 관리, 의료지원 등을 제공하는 통합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신규로 제공할 계획이다. 병원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직접 진료예약 서비스도 제공한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댁에는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의료원의 ‘찾아가는 돌봄의료센터’ 연계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

 

인지력 증진 프로그램 및 치매 인공지능 진단 등을 지원하는 디지털 체험 공간인 ‘AI 사랑방’을 포천시 관인면의 작은도서관 약 99㎡ 공간을 활용해 11월 조성한다. AI 사랑방에는 50종 이상의 인지발달 및 치매예방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디지털기기가 설치되는데,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돼 이용 결과에 따라 치매 위험 여부도 알 수 있다.

 

지역에서 어르신이 가장 많이 찾는 식당인 관인면 서울식당에는 도민 체험형 실증사업인 ‘말로 하는 AI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기존 키오스크는 버튼을 직접 하나하나 눌러야 해 디지털 소외계층인 노인들의 불편이 있었지만 말로 하는 키오스크는 음성 인식 기능으로 노인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2028년 경기도는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된다. 노인돌봄 문제는 먼 미래가 아닌 눈앞에 닥친 해결과제가 됐다”면서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기존 제도를 정비해 지속가능하면서도 더 많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돌봄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를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Break News Gyeonggi Southern = Suwon Oh Kyung-hee Reporter] Gyeonggi Province introduced various elderly care policies using artificial intelligence (AI).

 

On the 2nd, Gyeonggi Province announced that it established the ‘Gyeonggi Province Elderly Mental Care Task Force (TF)’, a public-private joint dedicated organization with the participation of academia and field experts, early this year and began to discover policy tasks to respond to social isolation, depression, suicide, and lonely deaths of the elderly, and decided to introduce artificial intelligence (AI) for periodic well-being check-ups, health management, and emotional support services that everyone can enjoy.

 

In addition, in May, it announced the ‘Gyeonggi Elderly AI+ Care’ promotion plan that included changing the policy direction of elderly care from face-to-face aftercare to a non-face-to-face preventive management system using artificial intelligence, and is promoting four policies: ▲Always-convenient AI Care ▲AI Senior Citizen Strong Care ▲AI Senior Talk Friend Service ▲AI Senior Care Town.

 

According to the 2023 Ministry of the Interior and Safety statistics, the elderly population in Gyeonggi-do is approximately 2.12 million (21.8% of the entire nation’s population aged 65 or older), accounting for the highest proportion among the 17 cities and provinces. The problem is that the social isolation and suicide rate, which show the proportion of people who have no place to receive help when they need personal and mental help in a crisis situation, are too high. According to the 2023 National Quality of Life Report, the social isolation rate of the elderly aged 60 or older reached 40.7%, and the suicide rate of the elderly in Gyeonggi-do reached 47.1 (the number of suicides per 100,000 people) as of 2022.

 

■ Always-convenient AI care that checks the health status of the elderly with just a smartphone

 

Looking at the progress of each project, the ‘Always-convenient AI care’ project has been implemented since July. This project is an AI-based ‘smartphone-based care service’ that checks the health and well-being of the elderly through movement detection and biometric recognition through an app installed on the mobile phone. This is the first attempt in Korea to provide an AI integrated care service using only a smartphone without a separate care robot or smartwatch. The project is currently being conducted for 1,000 elderly people aged 65 or older.

 

Always-convenient AI Care checks blood flow by touching the camera of a mobile phone for 15 seconds and informs the patient of their cardiovascular health status. In addition, the AI algorithm creates a health report and conducts periodic self-examinations for dementia risk groups, and sends the results to a care manager for management.

 

The province explained that while the existing welfare system was centered on face-to-face check-ups and periodic health management was a benefit that only the vulnerable could receive, ‘Always-convenient AI Care’ is a service that any elderly person in need of care can enjoy regardless of income or age.

 

■ AI care service for abused elderly people: AI Senior Citizen Ddeundeunji Kimi

 

The ‘AI Senior Citizen Ddeundeunji Kimi’ project has also been in operation since July. As an AI care service for abused elderly people, when a re-abuse crisis occurs, the pre-installed AI speaker detects the situation with voice and plays the role of calling 112 or an elderly protection agency. The AI speaker also informs the control center of keywords related to depression or loneliness through conversations with the elderly.

 

The province selected high-risk groups through monitoring and made it possible for them to receive professional psychological counseling through the Gyeonggi Province Senior Citizens’ Center. The province is implementing the project for 100 people through an elderly protection agency. There have been 16 cases so far, including an elderly person who fell and sent a signal for help and was transferred to the hospital through 119 dispatch, and an elderly person complaining of depression and loneliness was selected and connected to a professional psychological counseling agency.

 

■ AI makes a weekly phone call to check on your well-being - AI Senior Citizens’ Talk Friend Service

 

The AI Senior Citizens’ Talk Friend Service, Gyeonggi Province’s representative senior citizen care service, is a service in which AI makes a phone call to senior citizens over 65 years old living in the province once a week for about 3 minutes at a set time to check on their well-being in order to prevent blind spots in senior citizen care.

 

If the call is not answered more than 3 times, a Gyeonggi Province Social Service Center employee will attempt to call the same day, and if the call is not answered, the town/village/district office will be checked and a direct visit will be made. If the AI calls and the user complains of emotional or economic difficulties such as “it’s hard to live” or “I’m lonely” or if signs of a crisis are detected, a phone consultation will be conducted, and if welfare service linkage is needed, the user will be connected to the Gyeonggi Province Emergency Welfare Hotline to receive related expert counseling.

 

Last year, the AI Talk Friend Service was launched for 1,061 senior citizens, and a total of 23,852 calls were made over 29 weeks. This year, the service is being provided to 5,000 people, and the cumulative number of service users since April is 71,760. Among them, a 70-year-old senior citizen living alone in Paju City reported a crisis sign of “no food at home” and was referred to the community center, and a 60-year-old senior citizen living alone in Yongin City reported a crisis sign of “suicide is imminent” and was referred to the mental health welfare center by a monitoring agent after the first consultation.

 

■ Various AI care services in one place - AI Senior Care Town

 

In June, the province designated Gwanin-myeon, Pocheon-si as the pilot project target for the “AI Senior Care Town” and has been providing various artificial intelligence (AI) care services for the elderly since July. The elderly population of Gwanin-myeon, Pocheon-si is 1,192, accounting for 47% of the entire population of Gwanin-myeon, the highest elderly population ratio among the towns and townships in the province. This is a high figure that is about three times higher than the elderly population ratio of Gyeonggi-do, which is 16%.

 

Since July, the AI Senior Talk Friend service has been provided, and the convenient AI care is also being intensively implemented. Starting in November, we plan to provide a new integrated healthcare program that provides health and diet/medication consultations, health checkup results management, and medical support by phone, linked to the convenient AI care app. If hospital treatment is deemed necessary, a direct appointment reservation service is also provided. For the elderly with limited mobility, a linkage service of Gyeonggi-do Medical Center’s ‘Visiting Care Medical Center’ is also provided, where doctors, nurses, and social workers visit the homes to provide medical services.

 

‘AI Sarangbang’, a digital experience space that supports cognitive enhancement programs and AI dementia diagnosis, will be created in November using a 99㎡ space in a small library in Gwanin-myeon, Pocheon-si. The AI Sarangbang will be equipped with digital devices where you can enjoy more than 50 types of cognitive development and dementia prevention content, and AI technology will be integrated to determine the risk of dementia based on the results of use.

 

‘Speaking AI Kiosk’, a provincial citizen experience demonstration project, was installed at Seoul Restaurant in Gwanin-myeon, the most popular restaurant among the elderly in the region. Existing kiosks required users to press buttons one by one, which was inconvenient for the elderly, who are part of the digitally excluded class, but the voice-activated kiosks have voice recognition functions, which greatly reduces inconvenience for the elderly.

 

Gyeonggi-do Welfare Bureau Director Kim Ha-na said, “In 2028, Gyeonggi-do will enter a super-aged society where the elderly population will account for 20% of the total population. The issue of elderly care is not a distant future, but an immediate problem to be solved,” adding, “We will actively utilize AI technology and reorganize existing systems to create a sustainable care system that can be felt by more residents.”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경기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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