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문홍철 기자= LS그룹이 전기·전력·소재 등 기존 주력 산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CFE(탄소 배출 없는 전력)와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해 ‘양손잡이 경영’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지난해 2030년까지 자산을 2배로 늘리겠다는 ‘Vision 2030’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초 신년사에서 그룹의 성장을 위한 비전으로 △제조 안정화 및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 확보 △미래 신사업·신시장 개척 선도 인재 확보 및 육성 △경영철학 ‘LS파트너십’ 재무장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구 회장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현장을 찾아 임직원들에게 “양손잡이 경영전략의 핵심인 LS의 원천 기술과 AI로 대변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우리 LS만의 미래혁신 기술을 창조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우선, LS그룹은 지난해 엘앤에프와 배터리 핵심 소재인 전구체 생산을 위해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LLBS)을 설립했다. LLBS는 전북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전구체 공장을 세워 2026년 양산에 돌입한 후 2029년 12만t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LS는 2차전지 소재 사업인 ‘황산니켈→전구체→양극재→폐배터리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배터리 분야 밸류체인 형성을 꾀할 방침이다.
전기차 충전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LS는 2022년 EV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 개발을 위해 신규 법인 ‘LS E-Link’를 E1과 공동 투자해 설립했다. LS는 LS이링크를 앞세워 그룹 내 전기차 충전사업 역량을 모으고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케이블 업체 LS전선은 지난 10일 약 1조원을 투자해 미국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동부 버지니아州 체사피크市에 위치하며, 엘리자베스강 유역 39만6700㎡(약 12만평) 부지에 연면적 7만㎡(약 2만평) 규모로 지어진다. 2025년 착공해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200m 규모의 전력 케이블 생산타워도 갖추게 된다. LS전선은 미국 해저케이블 시장이 향후 10년간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를 선점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LS전선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테네트로부터 2조원대 유럽 북해 해상풍력 HVDC 케이블 공급계약을 수주했고, 지난해 말 이와 관련한 1조5000억원 규모의 본계약 2건을 체결했다. 테네트와의 케이블 공급계약은 전 세계 케이블업체의 단일 수주금액 중 최대 규모다.
또한, LS전선은 지난 5월 멕시코 대용량 전력배전시스템인 버스덕트(Busduct) 신규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신규 공장은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주 산업단지 내 약 12만6000㎡(약 3만8000평) 부지에 연면적 1만6800㎡(5082평) 규모로 마련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5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버스덕트는 금속 케이스 안에 판형 도체를 넣어 전력을 공급하는 장치다. 조립식이라 전선보다 설치와 이동이 간편한데다 전력 사용량도 30% 이상 줄일 수 있다. LS전선은 케레타로 버스덕트 공장을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에 대한 수출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신사업 발굴에 본격 나선 LS에코에너지는 지난 1월 베트남 광산업체와 ‘희토류 산화물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2월에는 유럽 1위 영구자석 업체인 독일 바쿰슈멜츠(Vacuumschmelze)와 합작법인(JV) 설립에 합의했다.
두 회사는 연내 법인을 설립하고 2027년부터 연간 1000t 규모 네오디뮴 영구자석을 완성차업체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전기차 약 50만대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네오디뮴 영구자석은 전기차, 풍력발전기, 가전제품 등의 구동모터에 쓰이는 핵심 부품이다. 영구자석 생산업체는 중국을 제외하면 전 세계에 10여개 사에 불과하다.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네오디뮴 수요는 현재 연간 15만t에서 2030년 40만t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기반으로 LS에코에너지는 앞으로 희토류 영구자석 밸류체인 구축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원광→산화물→금속/합금→영구자석→전기차’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LS일렉트릭은 연초부터 미국과 영국에서 3건의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공급 및 운영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1월에는 미국 법인인 LS에너지솔루션과 868억원 규모의 BESS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전력공급시스템 기자재를 공급키로 한 상태다.
또한, LS일렉트릭은 지난 5월 말 자사 부산사업장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총 592억 원을 투자해 국내 중소 변압기 업체 ‘KOC전기’의 지분 51%를 매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KOC전기는 부산과 울산에 사업장을 둔 종합 변압기 제조사다. 국내 중소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154kv급 초고압 변압기를 생산해 납품할 수 있는 기술력과 설비를 보유한 업체다.
LS일렉트릭은 KOC전기 인수 이후 초고압 변압기 제조 설비 증설을 추진해 내년 말까지 총 생산능력을 2배 넘게 늘린다는 계획이다. KOC전기 인수 후 추가 설비 증설이 완료되면 LS일렉트릭의 내년 말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은 연간 총 5000억 원 규모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은 지난해 10월 울산시 온산제련소 인접 9만5000㎡ 부지를 활용해 2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사업인 ‘EVBM온산’에 6700억을, 11월에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황산니켈 4만톤 컴플렉스 공장 건립을 위해 1조1600억원을 각각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과 함께 황산니켈 → 전구체 → 양극재로 이어지는 산업 밸류 체인을 순수 국내 기술로 실현하고, LS그룹의 2차전지 소재 사업 생태계 구축에 중추적 역할을 할 계획이다.
또한, LS MnM은 올해 6월 세계 최대 광산기업인 BHP와 173만t의 동정광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LS MnM은 향후 5년 동안 매년 약 35만t씩 공급받게 된다. 연간 전체 조달 물량의 20%로 도입량으로는 LS MnM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LS엠트론은 올해 초 경북 김천시 약 4000평 규모 부지에 동부 메가센터를 설립했다. 동부 메가센터는 자율작업 트랙터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시설이다.
아울러 LS엠트론은 사출성형기 미국 법인 LSIU와 멕시코 법인 LSIM을 중심으로 북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021년 일본 상사 기업인 DJK그룹 미국 자회사 DJA(Daiichi Jitsugyo America)의 사출성형기 사업 부문을 인수함으로써 북미 지역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지난 3월에는 고객 접점 확대 및 만족도 향상을 위해 텍사스 팔레스타인에 테크센터를 신설했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에너지 시장 변화에 따라 수소,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충전 등 신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2년부터 E1은 경기도 과천, 고양 및 서울 강서에 위치한 LPG 충전소 3곳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특히. 과천 복합충전소는 전기차 충전 시설도 있어 LPG·수소·전기차 충전이 모두 가능하다.
break9874@naver.com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LS Group, ‘Distribution, Electricity, and Countermeasures’ New Growth Engines…Accelerating the Ambidextrous Management Strategy
Break News Reporter Moon Hong-cheol= LS Group is accelerating its ‘ambidextrous management’ strategy by strengthening its existing main industries such as electricity, power, and materials, while also selecting CFE (carbon-free power) and distribution, distribution, and semiconductor (batteries, electric vehicles, and semiconductors)-related businesses as new growth engines.
Earlier, LS Group Chairman Koo Ja-eun announced ‘Vision 2030’ last year to double assets by 2030, and in her New Year’s address early this year, she presented the following visions for the group’s growth: △stabilizing manufacturing and securing overwhelming manufacturing competitiveness, △securing and fostering talent to pioneer new businesses and markets in the future, and △re-arming with the management philosophy of ‘LS Partnership.’
In addition, Chairman Koo visited the ‘CES 2024’ site held in Las Vegas, USA early this year and ordered executives and employees to “develop LS’s original technology, which is the core of the ambidextrous management strategy, and new technologies represented by AI, and create future innovative technologies unique to LS.”
First, LS Group established LS-L&F Battery Solutions (LLBS) last year to produce precursors, a key battery material, with L&F. LLBS is building a precursor factory in the Saemangeum National Industrial Complex in Jeollabuk-do and aims to start mass production in 2026 and produce 120,000 tons in 2029.
Through this, LS plans to form a battery value chain that connects ‘nickel sulfate → precursor → cathode material → waste battery recycling’, a secondary battery material business.
The electric vehicle charging business is also in full swing. LS established a new corporation, ‘LS E-Link’, through joint investment with E1 in 2022 to develop EV charging infrastructure construction and operation business. LS plans to pool the group’s electric vehicle charging business capabilities and increase synergy by leading LS E-Link.
Cable company LS Cable & System announced on the 10th that it will invest approximately 1 trillion won to build the largest submarine cable factory in the United States. The factory will be located in Chesapeake, Virginia, and will be built on a 396,700㎡ (approximately 120,000 pyeong) site in the Elizabeth River basin with a total floor area of 70,000㎡ (approximately 20,000 pyeong). Construction is scheduled to begin in 2025 and be completed in 2027. It will also feature the world’s tallest 200m power cable production tower. LS Cable & System predicts that the US submarine cable market will grow by an average of 30% per year over the next 10 years, and its strategy is to preemptively enter the market to take advantage of this.
In May of last year, LS Cable & System won a 2 trillion won contract from the Netherlands’ Tenet to supply HVDC cables for offshore wind power in the European North Sea, and signed two main contracts worth 1.5 trillion won related to this at the end of last year. The cable supply contract with Tenet is the largest single order amount for a cable company in the world.
In addition, LS Cable & System announced plans to build a new busduct plant in Mexico in May. The new plant will be built on a site of approximately 126,000㎡ (approximately 38,000 pyeong) in an industrial complex in the state of Querétaro in central Mexico with a total floor area of 16,800㎡ (5,082 pyeong). Construction is scheduled to begin in the second half of this year and is scheduled to be completed in the first half of 2025.
A busduct is a device that supplies electricity by placing a plate-shaped conductor inside a metal case. Since it is an assembly type, it is easier to install and move than wires, and power consumption can be reduced by more than 30%. LS Cable & System plans to use the Querétaro busduct plant as an export base for North American markets such as the U.S. and Canada.
LS Eco Energy, which has begun to explore new businesses in earnest, signed a ‘rare earth oxide purchase contract’ with a Vietnamese mining company in January. In February, it agreed to establish a joint venture (JV) with Germany's Vacuumumschmelze, the number one permanent magnet company in Europe.
The two companies plan to establish the corporation within the year and supply 1,000 tons of neodymium permanent magnets annually to automakers starting in 2027. This is enough to power about 500,000 electric vehicles.
Neodymium permanent magnets are key components used in drive motors for electric vehicles, wind turbines, and home appliances. Excluding China, there are only about 10 permanent magnet manufacturers worldwide. Demand is rapidly increasing along with the growth of the electric vehicle market.
Demand for neodymium is expected to increase from the current 150,000 tons per year to 400,000 tons by 2030. Based on this, LS Eco Energy plans to actively pursue the establishment of a rare earth permanent magnet value chain in the future. The goal is to build a value chain that goes from ‘raw materials → oxides → metals/alloys → permanent magnets → electric vehicles.’
Since the beginning of the year, LS Electric has signed three 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BESS) supply and operation contracts in the US and UK, and in January, signed an 86.8 billion won BESS supply contract with LS Energy Solutions, a US corporation, and agreed to supply power supply system equipment.
In addition, at a board meeting held at its Busan plant in late May, LS Electric approved an agenda to invest a total of 59.2 billion won to purchase a 51% stake in KOC Electric, a domestic small- and medium-sized transformer manufacturer. KOC Electric is a comprehensive transformer manufacturer with plants in Busan and Ulsan. It is the only domestic small- and medium-sized company with the technology and facilities to produce and supply 154kV ultra-high-voltage transformers.
LS Electric plans to increase its ultra-high voltage transformer manufacturing facilities after acquiring KOC Electric and more than double its total production capacity by the end of next year. Once the additional facility expansion is completed after acquiring KOC Electric, LS Electric's ultra-high voltage transformer production capacity is expected to increase to a total of KRW 500 billion per year by the end of next year. Nonferrous metal materials company LS MnM announced plans to invest KRW 670 billion in ‘EVBM Onsan’, a business that produces secondary battery materials using a 95,000㎡ site adjacent to the Onsan Smelter in Ulsan City, in October of last year, and KRW 1.16 trillion in November to build a 40,000-ton nickel sulfate complex plant in the Saemangeum National Industrial Complex.
Through this investment, together with LS-L&F Battery Solutions, it plans to realize the industrial value chain from nickel sulfate → precursor → cathode material using purely domestic technology, and play a pivotal role in establishing the LS Group’s secondary battery material business ecosystem.
In addition, LS MnM signed a contract to purchase 1.73 million tons of copper ore with BHP, the world’s largest mining company, in June of this year. Under this contract, LS MnM will receive approximately 350,000 tons annually for the next five years. This is the largest amount of imports since the establishment of LS MnM, accounting for 20% of the total annual procurement volume.
Earlier this year, LS Mtron established the Dongbu Mega Center on a site of approximately 4,000 pyeong in Gimcheon-si, Gyeongbuk. The Dongbu Mega Center is the only facility in Korea where you can see and experience autonomous tractors in person.
In addition, LS Mtron is targeting the North American market centered on its injection molding machine US corporation LSIU and its Mexican corporation LSIM. In 2021, it acquired the injection molding machine business division of DJA (Daiichi Jitsugyo America), a US subsidiary of Japanese trading company DJK Group, thereby strengthening its sales network in North America. In March, it established a tech center in Palestine, Texas, to expand customer contact points and improve customer satisfaction.
E1, an eco-friendly energy company, is actively expanding new businesses such as hydrogen, renewable energy, and electric vehicle charging in response to changes in the energy market. Since 2022, E1 has been operating hydrogen charging stations at three LPG charging stations located in Gwacheon, Goyang, Gyeonggi-do, and Gangseo, Seoul. In particular, the Gwacheon Complex Charging Station also has electric vehicle charging facilities, so LPG, hydrogen, and electric vehicle charging are all possi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