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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정책위의장, 라인야후 관련 "네이버, 입장 조속히 정해 정부와 대응해달라"

정점식 "우리 국민과 기업의 이익이 최우선"

임국정 기자 | 기사입력 2024/05/14 [17:46]

▲ 정점식 국민의힘 간사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법원장(조희대) 임명 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1.28.  ©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임국정 기자 =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14일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향후 네이버가 입장을 조속히 정해 정부와 더욱 유기적으로 대응해달라"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금까지의 네이버 측 의사를 존중해왔고 또 존중할 것이며, 일본 정부와 접촉해온 우리 정부의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정 의장은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지난 13일과 이날에 걸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네이버 측의 입장을 청취했다.

 

정 의장은 "라인야후 사안과 관련해 우리 국민과 우리 기업의 이익이 최우선 돼야 한다고 역설했고, 과기정통부와 네이버 측에서도 이 같은 인식에 의견을 같이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해외 진출 기업의 이익 보호를 위해 여당으로서 할 수 있는 조치를 정부와 함께 적극적으로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인야후는 일본의 '국민 메신저'인 '라인'을 운영하는 회사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50%씩 지분을 가지고 있는 A홀딩스의 자회사다.

 

앞서 일본 정부는 라인과 관련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빌미로 소프트뱅크에 네이버의 A홀딩스 지분을 사들이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사실상 요구하는 움직임을 보였고, 실제로 네이버 측도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회사에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지분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소프트뱅크와 성실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라며 관련 협상을 진행하고 있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일본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큰 영향력을 차지하고 있는 라인을 일본 정부가 나서 강탈하려고 하는데도, 한국 정부가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지속 제기되고 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정부와 여당이 일본 정부의 기업 강탈 행위를 수수방관하고 있고, 친일을 넘어 매국을 하려 한다'는 등 비판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에 정부는 네이버가 자사 의사에 반하는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강력 대응해 나간다는 입장이지만, 이를 위해 네이버 측이 구체적 입장을 발표해 줄 것을 공개적으로 요청하기도 했다.

 

redsummer@kakao.com

 

#라인야후 #네이버 #소프트뱅크 #국민의힘 #정점식 #정책위의장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 번역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Chairman of the ruling party's policy committee, regarding Line Yahoo, "Naver, please quickly decide on your position and respond with the government."

“The interests of our people and companies come first.”

 

Break News Reporter Lim Guk-jeong = Policy Committee Chairman Jeong Jeong-sik of the ruling People Power Party said on the 14th regarding the 'Line Yahoo incident', "I ask Naver to quickly decide on its position in the future and respond more organically with the government."

 

Chairman Chung said in a statement that day, "We have respected and will respect Naver's wishes so far, and our government's efforts to contact the Japanese government must continue."

 

According to the statement, Chairman Chung listened to the positions of the Ministry of Science and ICT and Naver regarding the Line Yahoo incident on the 13th and today.

 

Chairman Chung said, "Regarding the Line Yahoo issue, I emphasized that the interests of our people and our companies should be the top priority, and the Ministry of Science and ICT and Naver also agreed on this perception."

 

He added, “The People Power Party will continue to actively work with the government to seek measures that can be taken as the ruling party to protect the interests of companies operating overseas.”

 

Line Yahoo is the company that operates Line, Japan's national messenger. It is a subsidiary of A Holdings, in which Naver and Softbank each own a 50% stake.

 

Previously, the Japanese government made a move to effectively request that Softbank consider purchasing shares of Naver's A Holdings under the pretext of the personal information leak incident related to Line, and in fact, Naver also said, "Regarding this issue, it is the best option for the company." “To produce results, we are opening up all possibilities, including the sale of shares, and are consulting in good faith with SoftBank,” he said, admitting that related negotiations are underway.

 

However, some people continue to point out that the Korean government is doing nothing even though the Japanese government is trying to usurp the line, which has great influence not only in Japan but also in Southeast Asian countries. The opposition Democratic Party of Korea is also increasing the intensity of its criticism, saying, "The government and the ruling party are turning a blind eye to the Japanese government's corporate robberies, and are going beyond being pro-Japanese and trying to treason."

 

Accordingly, the government's position is that it will take strong action to prevent Naver from being treated unfairly against its will, but it has also publicly requested that Naver announce a specific position to this end.

 

redsummer@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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