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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 최악의 총기 테러..최소 62명 사망

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24/03/23 [12:54]

 

 

브레이크뉴스 정명훈 기자=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외곽에 위치한 

▲ 무장괴한이 러시아 모스크바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을 점령한 채 총기 테러를 가하고 있다. <사진=X 캡쳐>  © 브레이크뉴스


22일(현지시각) 오후 8시경 테러가 발생해 최소 최소 62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인기 록밴드 피크닉 공연을 보기 위해 청중 6000여명이 모여든 공연장에 무장괴한이 최소 4명 이상이 난입해 청중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격을 가했다. 

 

공연장을 지키는 경비들이 있었지만 실탄으로 무장하고 있지 않았고, 공격 초기 살해됐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테러범들은 최소 두 차례의 폭발물을 던져 화재를 발생시켰으며 이들은 범행 후 승용차 2대에 나눠타고 현장을 도주하기까지 했다.

 

테러범이 투척한 폭탄에서 발생한 불길 탓에 청중들의 탈출이 어려워 더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테러범들 때문에 제 때 불길을 잡지 못해 피해는 더 커질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이 발표한 사망자 수를 보면, 현재 최소 62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 140여명 중 60여명의 상태가 위독하다. 

 

한편, 이번 사건은 러시아에서 20여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테러 소행은 이슬람국가(IS)가 했다고 자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미 당국자는 아프가니스탄에 본거지를 둔 이슬람국가-호라산(ISIS-K)이 이번 공격과 관련이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은 특히 첩보를 바탕으로 지난 7일 대사관을 통해 이같은 모스크바 테러 발생 가능성을 경고했으나, 러시아 보안 기관은 IS의 공격은 저지됐다고 알린 바 있다. 

 

아울러 러시아에선 이번 테러 배후로 우크라이나를 지목하면서, 공격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러시아 2인자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안전보장회의 부의장은 "우크라이나가 공연장 공격에 관여한 것이 확인되면 우크라이나 당국자를 포함한 관련자 모두를 무자비하게 추적해 살해해야 한다"고 엄포를 놨다.

 

그러나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현재로선 우크라이나가 이번 사건에 연루됐다는 징후는 없다"고 못박았다.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Gun terror attacks at Moscow concert hall... kill at least 62 people

 

At least 62 people were reported to have been killed in a terrorist attack around 8 p.m. on the 22nd (local time) at the Crocus City Hall concert hall outside the Russian capital, Moscow.

 

According to Russia's Tas news agency, at least four gunmen stormed the venue, where more than 6,000 audience members gathered to watch a popular rock band picnic performance, and indiscriminately shot at the audience. 

 

There were guards guarding the venue, but they were not armed with live ammunition, and they would have been killed in the early stages of the attack, it was reported.

 

In addition, the terrorists threw explosives at least twice, causing a fire, and they even fled the scene in two cars after the crime.

 

The flames from the bomb thrown by the terrorist made it difficult for the audience to escape, causing more casualties. 

 

Firefighters arrived at the scene, but terrorists were unable to extinguish the flames in time, forcing further damage.

 

Accordingly, according to the death toll announced by Russia's Federal Security Service (FSB), at least 62 people have now died, and 60 of the 140 seriously injured are in critical condition. 

 

Meanwhile, the incident is considered the worst in more than 20 years in Russia. 

 

The Islamic State reportedly claims to have carried out the terrorist attack. According to a New York Times report, a U.S. official said that the Afghanistan-based Islamic State group, Khorasan (IS-K), is related to the attack. 

 

The U.S. warned of the possibility of such a Moscow terrorist attack through the embassy on the 7th, especially based on intelligence, but Russian security agencies said the IS attack had been stopped. 

 

In addition, some in Russia have pointed to Ukraine as the mastermind of the attack, calling for stronger attacks. Dmitry Medvedev, vice chairman of the Russian Security Council, the second-in-command in Russia, threatened, "If Ukraine is confirmed to be involved in the attack on the venue, we must ruthlessly track down and kill all those involved, including Ukrainian officials."

 

However, White House National Security Council Strategic Communications Coordinator John Kirby nailed, "There is no indication that Ukraine is involved in the incident at this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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